(대전일보) 과학기술 상징 'KAIST', 충청권 혁신생태계 중심축 기대
충청권이 첨단바이오와 반도체 산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KAIST와 대덕특구, 충북 오송이 연계된 첨단바이오와 반도체 사업화의 국가 전략이 집중되며 세계적인 신기술·산업 집적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바이오 부문의 연구개발(R&D)과 교육, 실증이 이뤄져 우수 인재와 고급 기술을 공급하는 인큐베이터 역할뿐만 아니라 미래 전략기술의 사업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충북 오송에 한국형 '켄달스퀘어'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켄달스퀘어는 '지구상 가장 혁신적인 1스퀘어 마일'로 불린다. 모더나·화이자 등 1000여 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벤처캐피탈과 대학·병원·창업공간·커피숍·음식점·공원 등이 밀집돼 세계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꼽힌다. 정부와 도는 오송 지역에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기업·상업·금융·주거 공간을 혼합 배치하고, 바이오 핵심 인재 양성은 물론 글로벌 연구개발 중심의 K-켄달스퀘어를 만들 방침이다. 기술사업화 연계 R&D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설
- 정인선기자, 조은솔기자
- 2023-06-05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