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임기 내 분도를 위한 주민투표를 공약한 가운데, 경기북부 시장 군수 당선인들 사이에선 이에 대한 온도 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북부 10개 지자체 시장·군수 당선인의 입장을 종합한 결과, 2명은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2명은 '분도의 취지는 공감하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1명은 '찬성하되 범위를 더 넓혀야 한다'는 대안적 의견을 냈다. 김 도지사 당선인의 분도 추진에 이견 없이 적극 동참하겠다는 시장 당선인은 10명 중 절반인 5명인 셈이다. 10명중 '적극 동참 의사' 5명뿐 고양·구리시 "검토한 적 없다" 가평·연천 '취지는 공감' 신중 분도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고 밝힌 곳은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고양시의 이동환(국) 시장 당선인과 백경현(국) 구리시장 당선인이다. 백 당선인 측은 여기에 "김 도지사 당선인이 상대당 소속이기도 하고, 아직 교류가 없었다"며 "입장 표명의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태원(국) 가평군수 당선인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분도 공약 취지에는 공감하나, 경기도 전체 시너지 효과 및 장·단점, 가평군민 생활
2대 8 비율로 나눠 지자체 부담 '일괄 10만원' 가용기금 총동원 용인·광주 등 자체지원금 보류 道 내달 예정대로 지급에 무게 카드 '1326만장' 물량확보 시급 중순께 발급… 현장혼란 우려도 30일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하자 지자체 일선에서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경기도와 도내 시·군이 앞다퉈 발표한 재난기본소득과 중복이 가능한지 도민의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중복 지원이 가능하더라도 재원 부담이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 재난기본소득 혼란의 원인은 정부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정부와 지방이 각각 8대 2로 재원을 분담한다고 밝혔다. 소득하위 70% 가구에 주어지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전체 규모는 9조1천억원으로, 이중 2조원을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가 분담한다. 단순히 인구를 기초로 추산하면 전체 국민의 4분의 1 가량이 거주하는 도의 경우, 지방 분담액 2조원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5천억원을 내야 하는 셈이 된다. 경기도는 이미 도민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소득·직업·나이와 상관없이 일괄 지급하겠다고 공표했다. 소요 재원만 1조3천억원 수준이다. 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을 동원하고, 지역개발기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