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김홍규 강릉시장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첫 확대 간부회의를 갖고 2026 ITS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26일 열린 회의에서 김홍규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해수욕장 운영, 주문진 장덕2리 집중호우 피해 복구, 제 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주·야간 비상근무 등에 따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2026년 ITS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한 마음으로 애써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앞으로 2018 동계올림픽 유산과 강릉만의 강점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완벽한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공직자로서 친절과 업무 전문성 강화, 부서 간 긴밀한 협업를 통한 ‘시민중심 적극행정’ 이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현장 중심 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김시장은 특히 간부공무원들에게는 “나부터 열심히 일해 최고의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직자들도 최고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강릉시가 ‘교통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 ITS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2026년 강릉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 유치위원회(위원장: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김홍규 강릉시장)는 18일 새벽 1시(한국시간)부터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최종 제안 발표에서 강릉시가 경쟁 도시인 대만 타이페이를 제치고 ITS세계총회 개최도시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다. 강릉시는 이번 총회 유치로 3,729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2,033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32회 ITS세계총회는 2026년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강릉시는 서울, 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 ITS세계총회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강릉시는 다양한 학술세션, 전시회, 최신의 기술시연·시찰 및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되는 제32회 ITS 세계총회에 100개국의 전문가, 기업인이 참여하는 등 총 관람인원이 약 6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와 강릉시는 이번 총회 개최를 통해 세계적 수준
강릉시가 타이완 타이베이를 제치고 ‘교통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 ITS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와 강릉시는 강릉시가 오는 2026년 10월(19일~23일) 개최되는 제32회 ITS 세계총회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교통기술을 이용해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2026년 강릉 ITS세계총회 유치위원회(위원장: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김홍규 강릉시장)는 한국시각 18일 새벽1시부터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최종제안발표에서 대만 타이페이를 제치고 서울, 부산에 이어 강릉이 국내 3번째 세계총회 개최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26년에 개최될 제32회 ITS 세계총회는 총 100개국이 참여할 예정으로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학술세션, 전시회, 최신의 기술시연·시찰 및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되며, 총 관람인원이 약 6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국토부와 강릉시는 이번 총회 개최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한국 ITS 기술 홍보와 국제적 인지도 확산, 첨단 교통기술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30일 강릉을 방문, “이제는 노동 소득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오고 있다”며 “새로운 소득체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 날 오전 강릉 허균·난설헌 기념공원을 방문, 당원 등 지지자들과 함께 주위를 둘러본 뒤 녹색도시체험센터 대강당에서 가진 토크 콘서트에서 “노동을 해서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들을 모두 생산해 낸다는 걸 대전제로 해서 만든 모든 사회체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해야 될 때가 온 것”이라며 “그래야 개인이 행복한 세상을 확실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정당은 선거에서 이기고 권력을 획득해서 국민이 맡긴 일을 국민의 뜻에 부합하게 해내는 것”이라며 “이기는 정당을 만들려면 우리당이 뭘 하려고 하는지를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의 부는 선진국이라지만 국민의 삶의 질은 중·후진국 수준”이라며 “국민들이 행복하게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한 꿈과 비전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이 뭘 하는지 언론의 왜곡을 피해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기 위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새로운 소통 구조의 필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전 날 춘천으로
【강릉】강릉시가 경포와 강문해변에 이동식 야자수 화분을 설치해 이국적인 풍경의 힐링 비치를 연출하고 있다. 힐링 비치는 워싱턴, 카나리아, 부티아 야자수 3종 51주를 이동식 화분에 심고 야자수 그늘에 파라솔, 선베드, 미니 타프를 배치해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현재 경포 인공폭포 앞 해변과 강문 은파횟집 앞 해변에 17그루씩 심었고, 안목해변에도 5월초까지 17주를 심기로 했다. 시는 힐링비치 조성으로 시민과 강릉을 찾는 관광객에게 녹지도시 강릉을 구현해 관광 강릉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해 9월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원에 야자수를 배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추가 배치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고 밝혔다. 사과 등 농산물이 기후변화에 따라 주산지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는 것처럼 식물(수목)도 마찬가지로 기후변화를 겪고 있다. 시는 선제적으로 야자수와 같은 열대성 수목 식재로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가로변 홍가시레드로빈, 황금사철 등 띠 녹지에 대한 정비를 시행하고, 남대천 교량 10개소에는 플라워 브릿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석중 강릉시 녹지과
어업의존 탈피 지역맞춤 개발 전국적 휴양관광지 조성 박차 市 강릉형관광계획 용역 발주 글로벌 사계절 휴양도시 기대 바다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걸어 도착한 심곡항, 이곳부터 금진항까지 이어지는 헌화로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로 유명하다. 기암절벽과 볼 때마다 다른 빛깔을 드러내는 바다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안타깝게도 2020년 9월 태풍으로 일부 길이 소실되면서 지금은 운영이 되고 있지 않지만 2022년 6월까지 복구공사를 완료하고 다시 일반 관광객들에게 바다부채길의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정동심곡항 바라는 바다 정동~심곡 어촌뉴딜사업'이 선정된 이곳은 2022년까지 145억원을 들여 금진∼심곡을 잇는 바다부채길을 정동진항으로 526m가량 연장하는 사업과 쉼터 전망대, 포토존 조성, 어항시설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어업에만 의존하던 어촌과 어항이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변화를 맞고 있다. 바다부채길이 만들어지면서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새로운 해양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 강릉시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하는 ‘어촌 뉴딜 30
강릉시는 이달 말까지 고령층 90% 이상, 18세 이상 성인 80% 이상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하기로 하는 등 단계적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소상공인 등 취약 계층에 11월 중 특별위로금 차원의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커피축제 등을 차질 없이 개최하기 위해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또 경포호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강릉'을 12월 중 개관하고, 교동 7공원 내에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한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강릉형 뉴딜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단계적 일상 복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릉시의 주요 시책 추진 상황을 살펴본다. 소상공인 등 지원금 139억 지급 단계적 일상회복 관광 정상화 박차 아르떼뮤지엄·7공원 미술관 건립 외국인근로자 지원 강화 상생 기틀 녹지경관 조성 뷰티풀 강릉 만들기 ■긴급생활안정지원금 139억원 지급=7월 거리두기 4단계 행정명령 시 집합금지, 영업제한 등으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농업인, 어업인, 축산인, 임업인, 운수종사자, 예술인 등 2만2,000명에게 139억원을 11월 중 강릉페이로 지급할 예정
교통망 확충 강릉 방문객 3천만시대 유라시아 경제·관광 중심도시 부푼꿈 문화·체육 교류로 남북협력 물꼬 터 강원도 주도 평화·화해 기반 마련을 강릉시는 2017년 KTX 강릉선이 개통되면서,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었다. 더 나아가 2023년 동해중부선 연결로 강릉~부산 2시간대, 경강선 확충으로 2025년 강릉~인천 1시간50분, 2027년 강릉~수서 70분, 2028년 강호축 연결로 강릉~청주~목포를 잇는 3시간30분대의 고속철도 개통이 연이어 계획되면서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잇는 동해선 철도의 유일한 단절 구간이자 동해북부선의 남측 구간인 강릉~제진 간 철도 건설사업이 올해 착공,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의 인적·물적 자원은 철도를 통해 강릉으로 집결되고 금강산, 원산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 파리, 런던까지 연결되면 우리의 경제지도는 유라시아까지 확대된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라는 변수를 감안, 기회요인은 살리고 리스크는 관리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을 시작한 우리 시가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강릉시는 국가철도망 확충계획에 발 빠르게 대비해 산업
【강릉】18일 오전11시 현재 최대 140㎜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강릉지역에서는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토사와 낙석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갑작스런 폭우로 오죽헌 앞 7번국도 등 시내 13개 도로 구간이 침수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비가 잦아들고 물이 빠져 대부분의 도로에서 통행이 재개되고 있으나 옥계면 금진리~강동면 심곡리를 잇는 헌화로는 통제되고 있다. 또 교동7공원 공사 현장에서 유출된 토사가 영동초교 일원과 우편집중국 일원 도로로 흘러 내려 지나가는 차량들이 흙탕물을 뒤집어 쓰기도 했다. 교1동 롯데캐슬아파트 진입 도로 법면과 강동면 산성우리, 안인진리 등 시도 7호선 주변, 옥계면 낙풍리 시도 5호선 인근등 5개소에서 낙석이 발생해 처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릉시는 기상특보 종료시까지 포남동, 진안상가 등 상습침수지역을 집중 관리하며 비상 근무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또 이 날 오전8시 농어촌공사에 오봉저수지 방류를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오전 11시 현재 강릉 지역별 강수량은 옥계가 143㎜로 가장 많았고 북강릉이 130.9㎜, 강릉시내 122.9㎜, 강문 87.5㎜, 주문진
마스크가 아니면 영위할 수 없는 답답한 일상. 마음껏 여행하던 그 시절이 아득하기만 하다.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에도 이런 절망감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활력을 얻기 위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탁 트인 바다와 산, 호수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둘러보며, 혹은 어느 멋진 카페나 브루어리, 음식점 등 맛집을 찾아 스트레스를 풀고 가는 모양이다. 강릉을 찾는 여행자라면 여기에 더해 옛 선현의 숨결이 깃든 공간을 찾아 그들과 대화하며 삶의 지혜를 얻어 가는 것은 어떨까. 강릉은 예부터 서울 동대문 밖에선 가장 살기 좋은 동네라는 뜻에서 '동대문 밖 강릉'으로 일컬어졌다. 그만큼 문화유산도 풍부하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걸출한 역사적 인물을 많이 배출했기 때문이다. #오죽헌과 율곡매 보물 제165호인 강릉 오죽헌은 조선 초기에 지어진 별당 건물로 이 곳 몽룡실에서 율곡이 태어났다. 신사임당은 시와 그림, 자수에 능한 예술가였다. 율곡은 퇴계와 더불어 조선 성리학을 완성한 대유학자이자 쇠락한 국운을 되살리고 쇄신하기 위해 혼신을 다한 경세가이기도 했다. 오죽헌 옆에는 수령 600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매화나무인 '율곡매'가 있다. 율곡매는 사임당의 매화 그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