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제1기 신도시 재건축 공약과 맞물려 일산신도시에 마이스산업과 연계한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양지역 경제인들을 주축으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고양시가 특례시로 출범하면서 킨텍스를 중심으로 고양을 국제전시산업도시로 육성해 자족도시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등 특례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제기돼왔다. 7성급 호텔·대형 국제회의장 등 해외도시들 정부지원으로 성장 아시아의 마이스산업은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서울 코엑스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산신도시에 위치한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 킨텍스는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등이 인접해 있고 KTX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교통망이 구축돼 있다. 유리한 지리적 위치에 특급호텔 및 공연장, 회의장, 전시장 등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면 아시아 여타 도시보다 충분한 국제경쟁력을 갖춘 자족도시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양시는 35년 전 전국 5개 지역의 1기 신도시 중 한 곳으로 개발됐다. 킨텍스는 수도권 규제지역으로 베드타운 방지를 위해 건립돼 지금은 제3전시장을 조성 중이다. 방송영상과 케이 팝(K-POP) 문화생산기지로 정착될
2022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화훼산업대전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화훼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년 만에 열리는 박람회는 온·오프라인 화훼 전문 비즈니스 박람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제를 통한 시간당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거리두기 관람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총 10개국 100여 국내외 기관·협회·단체·업체 참가 3년 만에 온오프라인 화훼 전문 비즈니스 박람회로 진행 화훼농가의 소득 증대 위한 '고양 화훼 직거래 장터' 개설 ■ '총 10개국 100여 개' 국내·외 기관, 협회, 단체, 업체 참가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콰도르 등 국가관과 해외 업체를 통해 국내외 화훼 관계자들의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뤄진다. 농가와 소비자에게 새로운 품종을 접할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국내 신품종 전시관에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등이 참여하며 고양레이디, 스프레이 국화 등이 전시된다. 또 75품종 2천200포기 이상의 해외 우수 신품종 전시관이 조성돼 화훼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대구시 등 다양한 화
세계 최초 K-팝 전문 공연장 CJ라이브시티 아레나가 첫 삽을 떴다. 고양시는 27일 장항동 CJ라이브시티 사업부지에서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착공 및 비전 선포식과 더불어 이재준 시장과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이사가 참석해 '한류월드 부지 내 문화콘텐츠 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착공한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실내 2만명, 야외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연면적 7만3천500㎡ 규모의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공연장으로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CJ라이브시티에는 콘텐츠 경험시설, 문화콘텐츠 업무시설, 랜드마크시설 등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市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착공식 '문화콘텐츠 메카 조성' 업무협약 경험형 복합단지 조성 2024년 준공 협약을 통해 시와 (주)씨제이라이브시티는 일산동구 일원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아레나 및 K-콘텐츠 산업 단지를 조성, 문화콘텐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문화산업 및 관광의 거점으로 활성화하는 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아레나 및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타운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인허가 및 심의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깊어가는 가을, 행주산성에서 찬란한 야경 즐기세요'. 고양시가 행주산성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해질 녘 석양과 한강, 방화대교의 경관 조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문화재 야행'을 진행한다. 시는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라는 주제로 11월14일까지 시민들이 행주산성과 행주산성역사공원 일대에서 전시와 공연,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11월 14일까지 '행주가 예술이야' 대첩문 지나 소원 적고 석성 쌓기 미술·사진협회 작가 작품도 감상 행주산성 입구인 대첩문을 지나면 돌멩이에 소원을 쓰고 석성을 쌓을 수 있는 특별 체험존을 만날 수 있으며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잔디광장 옆 쉼터에서는 고양시 미술협회·사진협회 작가들이 행주산성을 주제로 표현한 새로운 그림과 사진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덕양정으로 오르는 길에는 여성 의병대장 밥 할머니, 한구슬전 등 행주산성에 전해져 내려오는 11개의 설화 길이 조성돼 있다. 설화 길은 '고양 희망 청년 인턴'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QR코드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목소리 녹음까지 했다. 행주산성 정상의 대첩비 주변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있고 그 옆의
고양시가 '2021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최고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 시는 6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부문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또한 대상 인센티브로 1억5천만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전액 국고의 일자리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긴급한 현안들을 중심으로 '희망사(4)항'이라는 4가지 일자리 핵심 전략을 수립해 추진했다. '희망 1항'으로 일자리 거버넌스를 정비, 위기상황에서 일자리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했고 '희망 2항'은 재난 극복 단기 일자리인 '고양희망알바' 등 정책으로 취약계층 고용안정망을 구축했다. '희망 3항'은 청취다방·28청춘창업소 등 청년 일자리를 확대했으며 '희망 4항'은 'K-방역'을 기본으로 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으로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경제 반등과 회복을 꾀했다. 그 결과 상반기에 3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던 고용률은 2% 반등했고 취업자가 6천600명이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자리 창출 실적도 목표대비 117%인 4만7천여
한층 강화된 방역을 바탕으로 고양 원마운트 워터파크가 오는 25일 본격 개장하며 여름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휴장기간 동안 방역 프로세스 확립과 철저한 시설방역을 마치고 실내 파도풀, 카니발비치, 투겔라이드, 킹볼라이드와 함께 실외 스카이부메랑고, 콜로라이드, 바디스플래쉬 등 인기 워터 슬라이드 시설을 모두 개장한다. 이용고객에게 발수와 항균, 구리 소재의 원단으로 만든 워터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고 워터파크 입장 전 고양시 방문자 등록 시스템인 안심콜 서비스, 워킹 스루 소독 시스템, 체온측정 장비를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소독 및 방역 전담인력이 배치돼 모든 시설과 장소에 대한 방역을 수시로 진행한다. 또한 재개장을 기다려준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매주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워터파크 입장권과 부대시설 이용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방역지침과 서비스 등에 대해 주기적 교육을 실시해 방문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통한 안전, 재미,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박호성 원마운트 운영팀장은 "이번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바캉스를 위해 한층 강화된 방역 프로
김대중 대통령 사저가 기념관으로 재탄생한다. 제21주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고양시는 오는 15일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을 개관한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사저는 김 전 대통령이 1996년 8월부터 1998년 청와대로 떠날 때까지 거주했던 곳이다.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어 역사적, 상징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는 지난해 3월 사저를 매입한 뒤 올해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거실, 안방, 서가 등이 있는 본채 1층과 2층은 건축물을 보전하고 내부는 김 전 대통령이 과거 사용했던 가구 등을 그대로 남겼다. 본채 지하는 김 전 대통령의 전시 공간으로 만들었다. 별채는 사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김 전 대통령이 지향했던 평화·인권·민주주의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전시관으로 조성됐다. 시는 홈페이지 내 별도의 예약창구를 만들어 7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 하루 3회 90분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관람객을 회차당 8인 이하로 제한한다. 또 시는 사저뿐만 아니라 김 전 대통령과 관련한 유물, 자료 확보했다. 지난 3월 김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국회의원이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실제
이재준(사진) 고양시장이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고양시는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준 시장이 공정전환 분과위원으로 위촉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민간전문가 윤순진 서울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당연직 정부위원 18명, 기업계·학계·시민단체 등에서 위촉된 민간위원 77명까지 모두 97명으로 구성됐다. 이 시장은 이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누구도 배제되거나 낙오되지 않는 '공정한 전환'을 이루도록 위기감을 갖고 실타래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기후변화 ▲에너지혁신 ▲경제산업 ▲녹색생활 ▲공정전환 ▲과학기술 ▲국제협력 ▲국민참여 등 8개 분과위원회별로 정책과제를 논의하고 시행 방안을 마련한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일산TV내 '평화의료 클러스터' 조성… 감염병 공동대응·의료통합대비 인력양성 일산대교~파주시계까지 6.8㎞ 철책선·2개 소초 제거 '생태·역사 관광벨트' 추진 김대중 前 대통령 사저 '평화와 인권 공간'으로 재탄생… 일산동구 꽃전시관 눈길 지난해 3월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대북지원사업자'로 선정된 고양시가 올해에도 '지방정부 차원의 평화 정책'을 천명했다.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그동안 중앙정부 중심으로 진행됐던 평화정책에서 탈피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움직이는 효율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얽힌 실타래를 풀 때 강한 힘으로 잡아 당기기 보다는 작은 매듭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중앙정부의 힘 있는 평화정책도 중요하지만 지방정부의 신속하면서도 실질적인 정책으로 작은 사안부터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도 평화정책추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2019년 4월 경기도가 주도하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임종석)과 남북 도시 간 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에는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이사장·이해찬)
"아름다운 북한산 영상으로 코로나 블루 떨치고 랜선여행 즐기세요." 고양시가 많은 문화유적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손꼽히는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으로 보는 고양 북한산' 시리즈 영상을 공개했다. 시는 3일부터 고양사이버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각 2~10분 내외 분량의 영상 3편을 선보였다. 1천500여년의 역사가 담긴 북한산성 등 문화유적을 비롯해 북한산의 주요 명소를 소개하는 드론 촬영 영상과 질문·답변 형식으로 전개되는 북한산 현장답사 영상을 결합해 '북한산 랜선 여행' 같은 콘텐츠의 묘미를 살렸다. 1편 '북한산성 답사기'는 역사 전문가와 학생이 함께 북한산을 오르며 북한산과 북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질문, 답변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2편은 고양 북한산의 역사와 문화유적,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생생한 화면으로 소개하는 '고양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담다'다. 3편은 북한산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을 짧은 이미지 영상으로 표현한 '휴(休), 고양 북한산'이다. 이 영상들은 '북한산 8경', '숙종의 길' 등 역사 이야기와 북한산내 주요 유적을 자세하게 소개하며 북한산성의 문화유산 가치에 대한 이야기까지 흥미롭게 풀어내 경기도와 고양시가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