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공천 못 믿겠다"… 주요정당 지역별 컷오프·심사기준 '불만'
주요 정당이 발표한 6·1 지방선거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자와 심사 기준에 대해 기초단체장뿐 아니라 광역·기초의원 공천 배제자와 지역 정가에서도 불만 입장을 표시하고 반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 오산기초의원 탈락 반발성명 국힘 가평 광역의원 경선생략 제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오산시 기초의원 후보로 가선거구에 송진영(가), 전도현(나), 나선거구에 전이슬(가), 성길용(나) 후보를 공천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해당 지역에서 컷오프된 이성혁, 이형진, 정윤영 후보는 공천 탈락에 반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오산을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했지만, 정작 청년 시의원 후보들을 대거 탈락시켰다. 공천을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을 진행하도록 요구한다"고 주장하며 성명서를 도당에 제출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도당이 가평군 광역의원 선거에 임광현 후보를 확정하자, 같은 지역구로 공천을 신청한 최기호 가평군의원이 여론조사 등 경선 과정 없이 컷오프돼 크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 측은 임광현 후보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군의회 선거에서 당의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적격 여부와 관련된 이력이 있음에도 단수 공천돼 공천 기준
- 지역종합·명종원·고건기자
- 2022-04-25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