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춘천마임축제가 올해 축제 일정을 공개하고 ‘몸풍경’을 펼칠 준비에 나섰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춘천마임축제는 다음달 25일부터 6월 1일까지 8일간 춘천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를 관통하는 주제는 ‘몸풍경-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이다.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몸들이 꽃으로 피어나 축제를 물들이기 바라는 마음은 다양한 움직임으로 구현된다. 개막 당일 ‘아!수(水)라장’을 시작으로 축제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몸풍경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춘천을 마임의 도시로 알렸던 ‘마임의 집’이 부활한다. 다음달 26일 춘천 커먼즈필드에서 열리는 ‘안녕? 마임의집’은 1998년부터 매주 마임으로 시민들을 만났던 마임의집의 가치를 잇는다. 한국마임협의회와 함께 만드는 공간은 시대를 뛰어 넘어 마임의 생동감을 전한다. 회색 도시에 색을 입히기 위한 시도들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 평일 저녁마다 ‘걷다보는마임’이 시민들을 만난다. 석사천을 따라 흐르는 몸품경은 시민들의 지친 하루에 위로를 전한다. 찾아가는 공연 ‘도깨비유랑단’ 역시 일상 공간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춘천마임축제의 대표 콘텐츠 ‘도깨비난장’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어지며 축제의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사)한국이벤트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소리전당 놀이만당에서 ‘2025 전북 All Festa(올페스타)’를 개최하는 것.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25 전북 올페스타’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콘텐츠로 돌아왔다. 도민들에게 더욱 새롭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북 All Festa 콘서트’, ‘소리버스킹’, ‘EDM 댄스 NIGHT' 등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다문화가족과 해외 유학생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다문화 All Stage', '전북도민 힐링콘서트’,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하나 되는 ‘패럴림픽 기원: 하모니콘서트’ 등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행사를 찾은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대항: 오징어게임’, ‘레이저 서바이벌’과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부터 아트 프리마켓, VR체험버스, 어린이 놀이기구 등 상시 운영 프로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대전 KAIST에서 열리는 토크쇼에 나선다. KAIST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9일 KAIST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에 나서 'AI엔터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쇼를 한다.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엔 지드래곤을 비롯해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Chief Happiness Officer), 이광형 KAIST 총장, 김상균 경희대 교수, 이정재 배우 겸 CEO가 참여한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6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당시 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연배우들의 명연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세트장 일부가 춘천에서 재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된 제주 전통 마을 도동리의 현무암 돌담 일부가 춘천 세계주류마켓 야외 공간에 설치된 것이다. 이 돌담은 드라마 촬영 당시 경북 안동에 조성된 세트장 자재로, 촬영이 종료 된 지난해 해체가 결정되면서 춘천으로 옮겨지게 됐다. 돌담 이전은 세트장 운영을 맡았던 M83영화종합촬영소 문루도 대표가 세계주류마켓 손종혁 대표에게 제안을 했고, 손대표가 드라마 방영이 결정되기도 전에 직접 돌담을 공수해 오면서 실현된 것이다. 돌담 설치와 함께 제주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기 위해 제주도의 전통 대문을 표현한 돌기둥 ‘정주석’과 긴 나무 막대인 ‘정낭’까지 설치됐다. 드라마가 사랑의 인기와 함께 돌담을 보기위한 방문객 수도 크게 증가하면 춘천의 새로운 여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이 곳에 드라마에 등장했던 돌담임을 알리는 플래카드까지 설치됐다. 춘천세계주류마켓 관계자는 “이 공간이 앞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춘천의 관광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회를 맞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하 BIMF)의 막이 오른다. 매년 전 세계 특급 마술사들의 무대를 선보인 BIMF가 올해 역시 시동을 걸었다. 일 년 내내 마술을 즐기는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로 BIMF는 4월, 6월, 9월, 12월 4차례에 걸쳐 특별한 마술 공연들로 구성돼 있다. 12~13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매직 판타지아 공연은 올해 BIMF의 첫 출발이다. 다양한 장르의 마술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고, 특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옴니버스 마술 공연들이 이어진다. 클래식한 마술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서커스처럼 화려한 불을 이용한 인도 마술사의 파이어 퍼포먼스를 비롯해 화려한 연출과 색다른 쇼맨십이 돋보이는 LED 판타지 공연, 마술의 미학과 섬세한 기교가 어우러진 클래식 마술, 마술과 댄스의 결합으로 역동적인 에너지가 매력적인 무대 등 신비롭고 놀라운 순간이 준비돼 있다. 특히 지난해 SBS에서 방송된 ‘더매직스타’에 출연한 인기 마술사들을 직접 만나 TV 화면이 아니라 눈앞에서 펼치는 감동적이고 힐링 가득한 마술은 이번 매직 판타지아의 기대되는 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IMF
“슈팅스타! 캐치 캐치 티니핑~”,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 길~” 인기 애니메이션 주제곡부터 모두에게 친숙한 동요, 호두까기 인형 등 클래식까지. 부쩍 따스해진 봄날, 어린이들을 들썩이게 할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특별한 음악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광주시립합창단은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3차례에 걸쳐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기획연주회 ‘칭구야~노올~자’를 선보인다. 함께 놀자는 제목 그대로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함께 따라부르고 춤을 주며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주제곡 메들리와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 음악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린이들과 가족 관객들을 만난다. ‘안녕, 만화 속 친구들!’로 문을 여는 1부 공연은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주제곡들로 채워진다. “처음 본 순간 나는 빠져 버렸어~ 오랫동안 찾고 찾던 짝꿍 티니핑!”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OST ‘처음 본 순간’을 시작으로, ‘공룡 레인저스’, ‘너의 위시캣을 불러봐!’, ‘슈닝스타 캐치!’, ‘헬로 카봇’ 등 신나는 주제곡들이 이어진다. 친숙한 멜로디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언론 사진상인 '퓰리처상' 수상작들이 대구를 찾는다. 오는 25일부터 동성로 스파크랜드 3층 뮤씨엄에서 열리는 퓰리처상 사진전은 10년 만에 대구에서 다시 열리는 것이다. 라이선스 개발·발굴, 전시 기획·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그룹 '컨텐츠온'이 주최한다. 퓰리처상은 100 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보도, 문학, 음악상이다. 특히 보도 사진 부문은 '언론의 노벨상'이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코로나 팬데믹 등 최근의 국제적 사건을 비롯해 역사적 사건을 담은 유명한 사진들이 포함된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의 처절한 순간을 담은 1951년 수상작 '한국전쟁'과, 2019년 한국인 최초로 보도사진 부문에서 수상한 로이터통신 김경훈 기자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단순한 사진 나열이 아닌, 연대기별 배치와 사건별 해설을 제공해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수상자 인터뷰 영상과 함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어우러져, 관객들이 직접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컨텐츠온 관계자는 "사진가들
평택대학교가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벚꽃, 평택대에 물들다’ 벚꽃 축제에 시민 수만여명이 찾아와 봄의 정취를 즐기면서 매년 열리는 이 행사가 지역축제로 자림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일 평택대에 따르면 이번 벚꽃 축제는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많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겨울이 가고 봄이 왔음을 널리 알려 희망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에는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놀이기구, 플리마켓, 무료 사진 인화 이벤트, 드론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야간 벚꽃 점등은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평택대 측은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벚꽃행사는 평택 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행사 기간 주차는 무료로 운영되지만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평택대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웃들과 연대하는 의미에서 당초 계획했던 불꽃놀이를 취소하고 대신 성금 모금을 진행키로 해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있다. 또한 시민, 학생들이 안전을 위해 본교 졸업생 및 재학생, 직원들로 구성된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한 제13회 충청한밭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9-30일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충청지역(대전·충남·충북·세종) 1200여 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충청한밭 탁구대회는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충청지역의 탁구 동호인들이 함께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성장했다.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 경기는 선수부부터 입문자 수준인 새롬부까지 7개부로 열려 다양한 기량의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남자단체전에선 △Team코닐리우 △티키타카 △어벤져스 △최강다모아탁구동호회 △평송탁구클럽 △으뜸탁구동호회 △김남중탁구클럽이 각각 우승했다. 여자단체전은 △티키타카 △우명제탁구클럽 △블랙핑퐁이 각각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현민우 대전탁구협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전시 탁구 종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체육회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권을 휩쓴 대형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옛 문화재) 누적 피해가 30여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국가유산이 피해를 본 사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33건으로 조사됐다. 나흘 전에 파악한 것보다 3건 늘었다. 한번 훼손된 국가유산은 다시 그 모습을 찾을 수없다. 미래 세대에 남겨줘야할 문화유상들이 2025년 3월을 기점으로 그 역사를 다한 것이다. 보물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도 일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고운사 측은 앞서 불상은 불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겼으나, 받침인 대좌(臺座)까지 이동하지는 못했다. 불상과 광배(光背·빛을 형상화한 장식물), 대좌까지 함께 보물로 지정돼 있다. 경북 청송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명승인 '청송 주왕산 주왕계곡 일원'은 북측 능선 일부가 불에 탔고, 수정사에서는 요사채가 전소됐다. 현장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피해 사례는 더 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산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동 봉정사, 의성 고운사 등 주요 사찰과 종가에서 소장한 유물 24건(1천581점)을 인근 박물관 수장고 등으로 옮겼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보존 상태를 점검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