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도심 구간 '경부선 지하화'도 尹 공약인데…
윤석열 정부의 대구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공약 중 하나인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절실하다. 상반기 중 예정됐던 정부의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 발의가 지연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대구시 연구용역 마무리도 늦춰지는 등 사전작업이 지지부진해서다. 2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대구 지역 15대 정책과제를 선정하면서 SOC 사업으로 ▷대구경북(TK) 신공항 조속 추진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등을 포함했다. TK 신공항 조속 추진과 관련해선 건설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후속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서도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지원 근거가 담긴 특별법을 완성해 국회 발의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작업은 소걸음하고 있다. 당장 정부 주도의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연초 올해 업무계획을 밝히며 전국 구도심을 지나는 철도 지하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상부 구도심 공간을 미래 도시공간으로 재구조화하고 단절된 지역 복원을 위한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