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창간 81주년과 광복 81주년을 기념하는‘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2026 3·1절 107주년 기념 제67회 단축마라톤 및 제27회 강원특별자치도민 건강달리기대회’가 3월1일 도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3·1절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강원도민이 함께 건강한 봄을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춘천, 원주, 강릉 등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이번 레이스는 10㎞와 5㎞ 코스로 진행된다. 대회 당일 춘천에서는 참가자와 가족, 관계자, 내빈 등 5,000여명이 강원일보 앞에서 강원도청 광장까지 300여m 도로를 가득 메울 전망이다. 각 시·군별로 1,000여명씩의 참가자들이 도심 곳곳을 달리며 건강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긴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강원경찰청과 춘천경찰서, 도소방본부 등은 교통 통제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강원도산불방지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관광재단 등 10여개 기관 및 기업이 춘천 행사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원주와 강릉에서도 도로교통공단, 산림청 등 여러 단체가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도 도청 직원들과 함께 10㎞ 코스 완주에 도전한다.
고(故) 수국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장과 경남FC 역대 감독들이 AI 영상을 통해 경남FC 창단 20주년을 축하한다. 마산대학교 미디어콘텐츠과는 경남FC 창단 2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생성형 AI 기반 기념 영상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RIS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지역 연계형 실무교육 사례로, 학생들이 실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AI 콘텐츠 제작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남FC의 20년 역사와 추억을 생성형 AI 기술로 재해석해, 구단의 정체성과 지역의 서사를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산대 미디어콘텐츠과 학생들은 기획, 구성 등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현장에서 구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AI 기념 영상에는 고 전형두 회장을 비롯해 경남FC와 인연이 깊은 역대 감독들의 인사가 담긴다. 현재 경남FC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전형두 회장과 박항서 감독의 AI 기념 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광래 감독과 설기현 감독의 기념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AI 영상은 각 감독 측의 동의 하에 제작됐다. 경남FC 서포터즈 응원 영상도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로 제작
공공의료 최전방에 있는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가 전국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가운데 섬 지역 등 의료취약지가 있는 인천에서도 의료공백 발생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보의의 복무기간 단축 등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기준 오는 4월 복무만료를 앞둔 인천지역 공보의는 모두 13명이다. 이 중 한의과와 치과를 제외한 내과·외과 진료를 보는 의과 공보의는 올해 옹진군에서 3명(영흥지소·북도지소·자월지소)이 나간다. 내년 4월에는 옹진군 의과 공보의 2명(북도지소·장봉지소)이 더 나가고, 강화도에서도 4명이 빠진다. 전국 의과 공보의 충원은 지난 2020년 742명을 기록한 이후 2021년 478명, 2022년 511명, 2023년 449명, 2024년 249명 등으로 줄고 있다. 지난해에는 247명이 들어왔는데, 올해는 100명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공보의 감소는 의료취약지인 옹진군과 강화군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해부터 보건지소 13곳 중 5곳(선원·길상·양도·내가·양사 지소)에 의과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았다. 강화군 내 다른 보건지소 의과 공보의가 순회 진료를 하고 있다. 옹진군 섬 지역의 경우 그나마 의과 공
인공지능(AI) 기술이 교통과 도시 전반에 스며들면서 광주시민의 대중교통 이용과 이동 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전망된다. 광주 도심 도로를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달리는 완전자율주행차가 누비고, 하늘을 나는 도심항공교통이 도입되는 등 첨단 기술에 기반한 모빌리티 생태계가 구축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같이 AI 기술을 교통과 도시 전반에 적용해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30 모빌리티 혁신성장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로드맵에 따라 광주시는 2026년부터 ‘자율주행 실증도시’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시범도시에는 단일 도시에 200대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투입되어 실제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광주에는 자율주행 데이터센터와 첨단 모빌리티 관제센터, 연구지원 시설 등을 갖춘 ‘AI 모빌리티 허브’가 들어서며, 실제 거주하며 기술을 실증하는 ‘AI 리빙랩’ 형태의 미니 신도시도 조성된다. 2027년에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에 상용화될 예정인 것이다. 이어 2028년에는 도심항공교통 서비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5월 9일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담긴 시행령과 관련해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용 아닌 투자 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날 이후 매물이 잠길 것이라거나, 일부 다주택자들이 버텨보겠다고 한다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권위가 유지되어야 하고, 권위를 잃은 정부는 뒤뚱거리는 오리를 넘어 식물이 된다"며 "정부의 권위는 신뢰와 일관성에서 나온다. 정부의 안정적 운영, 정부정책의 권위와 신뢰를 위해서라도 5월 9일 이전에 매각한 다주택자보다 버틴 다주택자가 유리하도록 방치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5월 9일이 지났는데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지 않아 매각한 것보다 버틴 것이 더 유리하게 되면, 매각한 사람은 속았다고 저와 정부를 욕할 것이고, 버틴 사람은 비웃을 것이며, 부동산 시장은 것잡을 수 없이 흔들릴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는 저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권력을 맡기셨고, 그 힘을 위탁
종교 단체와 정치권의 연계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해 당원 명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당원 데이터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외부 위탁업체 역시 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대상에 오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2021년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후보 경선과 2024년 제22대 총선 후보 경선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입당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합수본은 신천지 전직 간부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필라테스'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통해 교인들의 당원 가입을 독려했고, 이로 인해 수만 명이 책임당원으로 등록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천지 지도부가 특정 정치인에 대한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가입을 독려했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0년 3월,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시기 경찰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 대구교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가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 수의계약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이르면 오는 10월께 착공식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현재 일정에 따르면 2035년 7월 말 완공, 2035년 하반기 개항도 기대된다. 26일 부산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는 ‘패스트트랙’으로 진행되는 공사여서 우선시공분이 공사 착공 시점이다. 우선시공분이란 건설인 숙소와 진입도로, 현장 사무실 등 공사에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면서도 면밀한 설계까지는 안 해도 되는 부분이다. 가덕신공항 공사는 지난 24일 수의계약 추진 발표 후 진행에 속도가 나고 있다. 조달청은 “다음 주 중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기술 능력·경영 상태 등 입찰참가자격 사전 심사를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우건설은 공사에 자신감과 의지를 보이고 있어, 수의계약 과정에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내년 4~5월께 본공사에 들어가면 2035년 7월 말 완공이 가능하다. 완공 시기는 애초 지역민의 기대보다는 늦어졌지만, 공기 단축 방안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이뤄진다면 완공이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내달 초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9조 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투자한다. 국토교통부 등 정부 5개 부처와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오전 11시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8조9000억원 대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수소AI 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윤덕 국토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로봇 제조부터 AI 데이터센터, 수소 생산, 재생에너지 발전까지 5개 사업을 새만금 일원에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액수는 전북 투자협약 역사 상 단일 기업 투자로는 가장 큰 규모다. 전북자치도는 현대차그룹의 투자로 기업 추산 약 16조 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함께 7만 100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AI 데이터센터(사업 기간 2027년~2029년)다. 현대차그룹은 약 5조 8000억 원을 투입해 100MW 규모로 시설을 구축하며 1단
제주~추자를 연결하는 대체 선박(엔젤호)의 잦은 결항으로 추자주민들의 불편·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6일 제주시 추자면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승선인원 170명의 280톤급 쾌속선 ‘엔젤호’가 운항 중이다. 과거 부산~여수 항로를 다녔던 이 배는 규모가 작고 2004년 진수돼 선령이 22년인 노후 선박으로 초속 9~11m의 바람이 불어도 운항을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추자 항로 취항 60일 동안 실제 운항은 20일(운항률 33%)에 그쳤다. 추자도 한 주민은 “엔젤호는 화물수송이 안 되는 작은 배인데, 잦은 결항으로 추자도 1일 생활권에 무너졌다”며 “추자의 유일한 교통편이 선박회사의 입김에 휘둘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당초 제주~추자~진도 항로에는 2022년부터 3500톤급 쾌속 카페리 산타모니카호(여객 606명·승용차 86대)가 운항했지만 지난해 11월 추자항에 접안하던 중 추진기의 물살 방향을 바꾸는 버킷이 파손됐다. 호주에서 진수한 이 배의 수리기간은 3개월 넘게 소요되면서 대체 선박으로 엔젤호가 투입됐다. 목포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기존 항로의 선박 변경 운항 시 비슷한 규모(산타모니카호)의 선박을 투입해야 하지만, 추자도 일부 자
조선 독립을 꿈꾸던 춘천중(현 춘천고) 학생들의 억울한 옥살이가 ‘춘천중 학생 치안유지법 위반 사건’ 판결문을 통해 84년 만에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옥중에서 생을 마감하거나 해방이 될 때까지 수감 생활을 이어가야 했던 이들의 가혹한 형벌 실상이 비로소 기록으로 드러났다. 춘천중 학생 치안유지법 위반 사건은 1941년 3월23일 당시 춘천중 학생들이 경찰에 대거 연행되며 24명이 퇴학 처리를 당하고, 같은해 11월 일제 검찰에 의해 12명이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다. 본보가 김동섭 한림대 객원교수로부터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경성지방법원 형사제2부(재판장 川崎猛)는 1942년 5월19일 춘천중 학생 12명에게 치안유지법, 육해군형법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개 법령을 적용했다. 김영근·심재진·권혁민·이광훈은 치안유지법과 육해군형법 위반(징역 1~3년), 폭력행위 등 위반(징역 6월~2년) 등 3개 법령 위반으로 두 건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는데 형량을 합산하면 최대 5년에 달했다. 원후정도 치안유지법(징역 1년~3년) 등에 관한 법률위반(징역 6월~2년)으로 같은 형을 선고받아, 1945년 해방이 이후에야 서대문형무소에서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