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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고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 빈소에 조문객 줄이어

유족, 조문객 잇자 장례 비공개서 공개 전환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방문

 

1일 오후 고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의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당초 태광실업은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박연차 회장의 장례를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이날 오후부터 조문객을 맞이했다.

 

이날 오후 6시께 고인의 빈소에는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다. 부인 신정화 씨, 아들 박주환 태광실업 기획조정실장, 딸 박선영 씨, 박주영 정산애강 대표, 박소현 태광파워홀딩스 전무 등 유족은 조문객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했다.

 

조문객들은 빈소 밖까지 긴줄을 서서 자신의 조문 절차를 기다렸다. 빈소 입구에는 긴 조문 행렬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헌화와 묵념, 유족과는 목례로 조문 부탁드린다’는 유족들의 장례 절차 안내도 적혀있었다.

 

이날 손경식 CJ그룹 회장, 박일호 밀양시장, 응우옌 부 뚜 주한베트남 대사, 나이키 코리아 관계자 등이 빈소를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에는 쯔엉 떤 상 베트남 전 국가주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호치민 한인회 등 언론·금융계에서 보낸 화환 수백개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의 근조기가 놓였다.

 

고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 향년 75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맨손으로 국내 신발산업에 신화창조를 이룬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고 박연차 회장의 발인은 오는 3일이고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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