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신종 코로나(우한폐렴) 누적 사망자가 361명에 달했다. 중국 전체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천829명, 사망자는 57명 늘었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국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하루 새 57명이 숨지는 등 증가폭이 더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361명, 확진자는 1만7천205명 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만 하루 새 사망자가 56명, 확진자가 2천103명을 기록했다. 우한에서만 사망자 41명, 확진자 1,033명이 나왔다.
3일 0시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2천296명이 중태며 475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2만1천558명이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18만9천583명이며 이 가운데 15만2천700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3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홍콩에서 15명, 마카오에서 8명, 대만에서 10명이다. 스웨덴, 스페인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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