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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인천시, 부평 '캠프마켓'에 음악창작소 짓는다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0억 지원

 

인천시가 부평 미군기지 반환지역인 '캠프마켓'에 음악인들의 활동 공간인 음악창작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0년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내년까지 국비 10억원과 시비 22억원 등 32억원을 들여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에 음악창작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음악창작소는 대중 음악인들이 창작부터 음반 제작까지 필요한 기반시설을 갖춘 곳이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제주·충청도 등 13개 지역을 선정해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인천과 경상북도가 새로 선정됐다.

음악창작소에는 녹음실, 편집실, 연습실은 물론 콘서트와 쇼케이스 개최를 위한 공연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캠프마켓이 있는 부평은 1950∼1960년대 주한미군 군수지원사령부를 중심으로 20∼30개의 클럽이 운영될 정도로 국내 밴드 음악의 중심지였다.

시는 캠프마켓 인근 지역이 다양한 음악 장르가 유입되는 전초기지였다는 역사성을 살려 음악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문체부가 진행 중인 한국대중음악자료원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캠프마켓에 유치하는 작업도 준비하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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