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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목포문학관·땅끝 순례문학관, 문학관 특성화 선정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

 

목포문학관과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이 ‘2020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지원’ 공모에 선정됐다. 두 문학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문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학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문학관을 지원해 특색 있는 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토대로 문학관을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육성하자는 취지다.
 
먼저 목포문학관에서는 목포대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경애 시인이 문학관에 상주하며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 시인은 올 12월까지 해설이 있는 문학관 나들이, 작가와의 만남, 글쓰기 교실, 유튜브로 만나는 목포문학관, 문학 동아리 등의 프로를 통해 독자와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땅끝순례문학관은 ‘문학, 한 걸음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지역민은 물론 문학관을 찾는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특별 기획전시를 열 예정이다. 또한 문학진흥의 주요 거점인 문학관에 상주작가를 배치해 지역 문학 환경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상주하게 될 작가는 2006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길을 묻다’로 등단한 이원화 소설가다. 이 작가는 창작집 ‘키스가 있는 모텔’, ‘꽃이 지는 시간’, ‘임을 위한 행진곡’등을 펴냈다. 이 작가는 땅끝순례문학관과 백련제 문학의 집을 오가며 작품 창작과 아울러 문학관 홍보 영상 제작, 소설·자서전 쓰기·연구 모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