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울산의 전문 문화예술단체 특별 지원에 나선다.
울산문화재단의 문화예술단체 지원은 정부의 코로나 지원 대책이 고용보험과 사업자등록 업체에 집중돼, 문화예술단체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음악, 연극, 무용, 공연, 전시 등 전체 예술 장르의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울산 지역 전문 문화예술단체로 최근 2년(2018~2019년) 동안 매년 1건 이상의 활동을 증빙할 수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총 지원 금액은 약 3억 원 규모로 1개 단체당 100만 원 정액으로 일괄 지급한다.
이번 전문 문화예술단체 특별 지원 사업의 재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이달 중으로 현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공고와 신청서 접수는 오는 1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문화재단과 울산광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울산문화재단은 이번 사업과 별도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위한 맞춤형 전략 공모도 진행 중이다. 052-259-7910.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