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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국제경쟁’ 선정작 온라인으로 공개

네이버 V LIVE로 상영작 선공개, 영화제 유투브 채널에 자막버전 업로드
경쟁부문 심사위원도 확정…장률 감독·장현성 배우 등 다양한 분야 고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영작이 발표됐다.

해마다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해온 상영작 발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진행했다.

지난 18일 네이버 V LIVE를 통해 선공개한 상영작은 20일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투브 채널에서 국영문 자막버전을 제공한다.

18일 선공개된 상영작 발표 영상에는 문성경·전진수·문석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 진행은 지난해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최희서 배우가 맡았다.

이번 상영작 발표는 기존의 기자회견이 아닌 영상으로 공개하는 만큼 콘텐츠의 성격을 강화한 획기적인 형식을 취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선정작은 올해의 슬로건 ‘영화, 표현의 해방구’에 걸맞는 저마다의 비전과 스타일을 가진 신인 감독 8인의 작품이다.

가오 밍 감독의 ‘습한 계절’, 루이스 로페스 카라스코 감독의 ‘그해 우리가 발견한 것’, 클라리사 나바스 감독의 ‘천 명 중의 단 한 사람’, 알렉스 피페르노 감독의 ‘잠수함이 갖고 싶은 소년’, 카타리나 바스콘셀루스 감독의 ‘변신’, 마리암 투자니 감독의 ‘아담’, 조에 비톡 감독의 ‘점보’, 나카오 히로미치 감독의 ‘오바케’ 등 8편.

국제경쟁에서 선보일 젊은 영화인들의 패기 넘치고 독특한 작품들은 5월 28일(목)부터 9월 20일(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올해 국제경쟁·한국경쟁·한국단편경쟁 등 3개의 경쟁부문 심사를 담당할 심사위원 11명이 19일 발표됐다.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는 김경욱 평론가, 신수원 감독, 이동하 영화사 레드피터 대표, 장루(장률) 감독, 장현성 배우가 선정됐다.

또한, 11편의 수작이 모인 한국경쟁 심사는 영화 평론가 달시 파켓, 장영엽 씨네21 편집장, 정재은 감독이 맡는다.

25편의 작품이 본선에 오른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는 김지혜 제작사 아토(ATO) 공동대표, 이주영 배우, 장우진 감독이 위촉됐다.

올해 경쟁부문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경쟁부문 심사 상영을 통해 해당 섹션 심사위원들과 감독, 배우, 스태프 등 상영작 관계자가 함께 관람하는 형식으로 첫 공개된다.

관객들은 6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등에서 열리는 장기 상영회를 통해 올해의 경쟁작을 관람할 수 있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