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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온라인서 만나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28일 개막

심사 상영·온라인 상영·장기 상영회로 진행
개막식 모든 일정, 유튜브로 전세계 생중계
6월 9일부터 장기상영회, 국내외 176편 상영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8일 개막한다.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심사 상영, 온라인 상영, 장기 상영회로 진행한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8시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소규모로 열린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승준과 김규리가 맡으며,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와 전주시 관계자, 심사위원, 경쟁작 감독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전 과정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jiffmedia)을 통해 전 세계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 앞에 공개된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 영화인과 관객들에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를 알리기 위해 개막식을 온라인 생중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화를 매개로 하는 축제로서의 영화제 의미를 최대한 살리고자 한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생중계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


오는 29일부터는 특정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영화를 둘러싼 담론을 들여다보는 ‘영특한 클래스’, 감독과 출연자들이 본인의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전주대담’, 다양한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 모여 자신들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주톡톡’ 등 프로그램 이벤트를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영화제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CGV전주고사 1관에서 열린다. 2일에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전주프로젝트마켓 시상식을 진행한다.

3~5일 중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쓴 방역 관계자를 초청한 감사 상영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6월 9일부터 장기상영회로 관객과의 만남


6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는 장기상영회가 이어진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장기상영회 상영작을 공개하고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외 전주 영화의거리 상영관 일부를 선정해 올해 상영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영작 중 장기상영회에서 관객과 만날 작품은 한국영화 65편, 해외영화 111편으로 총 176편이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한국경쟁’ 11편, ‘한국단편경쟁’ 24편, ‘코리안시네마’ 23편, ‘KBS 콜렉숀 : 익숙한 미디어의 낯선 도전’ 6편,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20’ 1편을 장기상영회에서 만날 수 있다.

‘퀘이 형제: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 25편을 비롯한 해외 영화도 이 기간 상영된다. ‘국제경쟁’ 7편, ‘마스터즈’ 9편, ‘월드시네마’ 36편, ‘불면의 밤’ 4편, ‘시네마천국’ 6편, ‘영화보다 낯선’ 21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 1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8’ 2편 등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20일 ‘폴링 인 전주’를 통해 수상작과 화제작을 집중 조명하고 관객들을 다시 한 번 초대할 계획이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관객과 영화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영화와 제대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장기상영회를 통해 공식 초청작을 순차적으로 상영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다면 국내 작품의 감독과 배우를 전주에 초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