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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광주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특화 거리로 재탄생

11개 공방 입주…판매장 운영

 

옛 골목의 정취가 가득한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이 레트로 감성을 입힌 공예 특화거리로 재탄생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남구는 지난 5일 양림동 펭귄 마을에서 기념식을 하고 공예 특화 거리를 개장했다.

시와 남구는 주민, 도시재생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낡은 가옥 20여 채를 리모델링했다. 거리에는 11개 공방이 입주해 판매장을 운영하며 체험관, 전시장, MBC 오픈스튜디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공방에서는 섬유, 목공, 도자, 금속 등을 소재로 한 공예품을 관광객이 직접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예를 배우고 싶어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예아카데미 및 어린이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MBC 오픈스튜디오는 라디오 생방송 및 유튜브 생중계가 진행돼 관광객이 생방송을 직접 관람하고 이벤트나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정오의 희망곡 박혜림입니다’(오후 2~4시)가, 수~금요일까지는 ‘놀라운 세시’(오후 3~4시)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양림동은 근대역사문화의 보고로 기독교 선교문화자원 및 근현대 건축물이 현존하고 김현승·정율성 등 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곳이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의 핫플레이스인 양림동 펭귄마을이 공예특화거리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광주공예산업이 발전하는 터전 마련은 물론 양림동역사문화마을이 가진 풍부한 볼거리와 어우러져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체험형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