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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5·18 이야기 그린 뮤지컬 ‘광주’ 예고편 공개

10월9일부터 대학로 아트센터
12월 11~13일 광주빛고을문화관

 

광주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모습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광주’의 트레일러 영상(예고편)이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이 영상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극 중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직관적이면서도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영상 도입부에서는 민주주의 시대로의 희망을 외치는 오활 사제의 목소리로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광주 시민들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한때가 펼쳐진다. 이어 5·18을 폭동으로 둔갑하기 위해 시민들 사이에 잠입해 선무 활동을 펼치는 편의대원들이 사복으로 환복하는 모습은 광주 시민들의 평화로운 일상과 대비되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영상 속에서 잠입에 성공한 박한수 역의 테이가 윤이건 역의 김찬호와 악수를 나누는 장면, 계엄군에게 무차별로 폭행당하는 시민의 장면은 80년 5월 당시를 사실적으로 담아내 그날의 참상을 가늠케한다.

영상은 두 편으로 제작되며, 콘텐츠제작사 라이브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촬영은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505 보안부대터를 비롯한 광주와 인근 지역에서 진행됐다.

한편, 뮤지컬 ‘광주’ 연출은 고선웅 연출가가, 대본은 창작그룹 안필단이 맡았고 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제작한다. 민우혁·테이·서은광·민영기·김찬호·장은아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10월 9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되며 12월 11~13일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