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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홈플러스 매각 반대”… 경남 5개 매장 광복절 연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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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산업노조, 창원시청 앞 회견
김해·마산·밀양·진주·진해점 파업
홈플러스측 “정상 운영 위해 최선”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소속 노동자들이 홈플러스 소유주 MBK 파트너스의 폐점 매각 중단을 촉구하며 광복절 연휴 기간 도내 5개 매장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파업을 진행한다. 홈플러스 측은 파업 참여 점포에 가용인력을 투입해 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게 한다는 방침이다.

 

마트산업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는 11일 오전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의 홈플러스 거점매장 폐점 매각 중단과 부동산투기 규제를 위한 경고파업에 돌입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8개 매장 중에선 김해점, 마산점, 밀양점, 진주점, 진해점 등 5개 매장에서 노조원 320여명이 14일과 15일 이틀간 파업을 벌인다. 전국적으로는 14~16일 사이 노조가 있는 매장을 중심으로 매장별로 이틀간 파업한다.

 

 

박지미 경남지역본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투기자본 MBK가 5년 만에 홈플러스를 빈털터리로 거덜 냈고, 이제는 지역거점 알짜매장들까지 폐점을 전제로 매각해 수천명의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쫓으려 한다. 노조는 투기자본 규제 입법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업 부진을 겪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달 24일 대전탄방점 자산유동화(매각)가 확정됐다고 밝힌 데 이어 같은 달 17일에도 경기 안산점 매각을 발표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대구점과 둔산점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영업 종료 후에도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한다는 입장과 함께 파업에 대해선 가용인력을 활용해 정상운영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본사 미디어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구조조정 없이 함께하겠다는 고용안정 보장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 노조 측에서 오히려 ‘대량실업 양산한다’고 주장하며 직원들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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