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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국악 소리여행으로 스며든 ‘힐링 캠프’

국악앤홀릭컴퍼니, 한문위 후원 ‘신나는 예술여행’ 운영
9월 2일 익산 연암이씨박물관서 공연 계획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자산인 국악의 흥겨운 소리가 지친 일상에 위로를 전한다.

국악앤홀릭컴퍼니(대표 정경아)는 해마다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자산인 국악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오는 9월 2일 오후 5시에는 익산 연암이씨박물관을 찾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소수인원으로 관객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영상으로 병행해 공연을 올린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에는 충주성모학교를 찾아 ‘힐링! 캠프 국악 소리여행에 스며들다! (기억, 그리고 소환)’을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정경아, 하택후, 신규섭, 이신예, 김종현, 박진원이 출연한 이 자리에서는 소리꾼이 전하는 정겨운 판소리를 통해 2020년 신나는 예술여행에 대한 취지를 풀어냈다.

‘춘향가 중 사랑가’, ‘흥보가 중 박타령’, ‘수궁가 중 난감하네’, ‘성주풀이’, ‘뱃노래’, ‘진도아리랑’ 등 구성진 소리곡과 함께 타악곡 ‘길놀이’, ‘승승장구’로 흥을 높였다. 기악곡 ‘여행’, ‘시나위’, ‘울어라열풍아’, ‘여자의 일생’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가야금, 아쟁, 대금 등 우리 전통악기에 대한 퀴즈 체험으로 소리의 흥을 나눔으로써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한편‘2020년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교육부, 주택토지공사, LH주택공사가 협력한다. 국악앤홀릭컴퍼니는 이를 통해 사람과 문화, 문화와 사람이라는 함께 하는 문화공감대를 만들고, 전통예술공연을 통해 마을의 문화자산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음의 공감을 나누고 있다.

국악앤홀릭컴퍼니 관계자는 “문화자산에 어울릴 수 있는 대상자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좀 더 발전시키고, 대상자를 만족시킬 때 예술여행의 만족감을 갖는다”면서 “코로나19와 장마·폭염 등으로 인해 하루하루 쌓여가는 불편한 마음과 피곤함에서 잠시나마 벗어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