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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남북공동선언 기념 종합행사 Let's DMZ 오늘 개막

 

포럼·다큐영화제 비대면으로 진행
23~25일 라이브 콘서트 '사전예약'


'DMZ포럼'과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필두로(9월15일자 2면 보도=올 Let's DMZ '남북 수자원 공동관리' 화두 오를까) 경기도의 Let's DMZ가 17일 막을 연다.

16일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와 임동원 Let's DMZ 조직위원장, 강헌 집행위원장은 경기도청에서 공동브리핑을 열고 Let's DMZ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Let's DMZ는 9·19 평양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해 도가 지난해 시작한 DMZ 종합 행사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는 대부분의 행사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다.

17일 시작되는 DMZ포럼과 DMZ 국제다큐영화제에 더해 Live in DMZ가 다음 달 23~25일 열린다. 라이브 DMZ의 주축인 DMZ콘서트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인원을 제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무관중 온라인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여기에 DMZ 일원을 직접 뛰거나 걸으며 DMZ의 평화통일 메시지를 알리는 'DMZ 런'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DMZ 평화통일마라톤'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됐다.

대신 DMZ 도보 길의 가치와 매력을 많은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DMZ 로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올해 중 방영할 계획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2년 전 남과 북 두 정상은 평양에서 만나 비무장지대 DMZ를 대치가 아닌 평화의 공간으로 바꿔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역사적인 '9·19 평양공동선언'이다. 9·19 선언 이행은 접경지역 주민들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을 되찾고 평화와 생태의 땅을 이루어나가기 위한 절실한 과제이자 경기도의 숙원"이라며 "지난해 Let's DMZ를 처음 시작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DMZ의 가치를 제대로 공유하고 평화·공존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합 축제를 기획했다"며 "DMZ는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와 평화의 상징이다. 함께 하면 반드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