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미술협회가 주최하는 ‘2020 제9회 BFAA 국제아트페어’와 ‘제40회 부산미술제’가 한자리에서 열린다. BFAA 국제아트페어는 부산 작가와 컬렉터가 직접 만나는 미술 직거래 장터다. 부산미술제는 1981년부터 이어 온 지역 미술인들의 축제다. 두 행사가 16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BFAA 국제아트페어는 부산을 비롯한 국내외 작가 390여 명이 100여 개 부스로 참여한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판화, 수채화 등 다양한 장르 작품 1000여 점이 지역 컬렉터를 기다린다. BFAA 국제아트페어는 작가 경력 20년 이상의 전문 미술인 작품을 현실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BFAA 국제아트페어에선 어린이 사생대회 등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화랑협회 특별전, 해외 작가 특별전, 소품전 등 다양한 전시도 준비했다. BFAA 국제아트페어는 벡스코 제2전시장 B·C홀에서 열린다.
올해 부산미술제에선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판화, 학술·평론, 영상·설치·행위, 문인화, 수채화 등 총 12개 분야 작품을 전시한다. 여러 전시장에 흩어져 열린 예년 전시와 달리 올해는 벡스코로 모든 장르의 작품을 모았다. 이를 통해 지역 미술인들의 작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올해 부산미술제는 벡스코 제2전시장 A홀에서 열린다.
오금아 기자 ch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