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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연등회,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유력

유네스코, 12월 최종 결정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연등회’에 대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향후 등재 판정이 되면 연등회는 우리나라 21번째 인류무형유산이 된다.

평가기구는 심사 결과를 등재, 정보 보완, 등재 불가로 구분해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하는데, 등재 권고 판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연등회 등재 여부는 12월 14일부터 19일까지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15차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평가기구는 연등회 등재신청서를 대표목록 신청서 중 모범사례로 제시하며 “특정 무형유산의 대표목록 등재가 어떻게 무형유산 전체의 중요성에 대한 가시성과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잘 준비된 신청서”라고 평가했다.

연등회는 석가모니가 태어난 음력 4월 8일에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행하는 불교행사다.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비춰 차별 없는 풍요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등회는 지난 2012년 국가지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됐으며 연등회 보존위원회를 중심으로 전통등 제작, 전시, 강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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