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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경기도, 어제 신규 183명…첫 확진자 발생 10개월 '역대 찍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3명에 이른 가운데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발생 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도는 26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가 18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25일 도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전에는 2차 대유행 시기였던 지난 8월 22일 118명을 기록한 게 가장 많은 수치였다.

연천 육군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하루 새에만 68명이 확진된 게 주된 요인이 됐다. 훈련병들은 지난 10일 입소한 후 함께 숙식했는데 이 부대의 장병과 훈련병을 합하면 1천100명을 넘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기존에 나타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된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김포 노래방 집단감염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안산 수영장, 용인 키즈카페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1명, 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나는 등 다른 시·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과 연관있는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는 추세다.

26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6천864명으로, 이런 추세대로라면 주말에 7천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6천명을 넘어선지 불과 열흘여만이다. 경기도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지난달 22일 5천명에서 지난 17일 6천명이 되기까지 27일이 걸렸는데,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열흘여만에 1천명이 확진될 상황에 놓였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