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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한국 문학 새 주인공 기다립니다

강원일보 신춘문예 작품 공모 11일 마감

 

 

단편소설·시(시조)·동시·동화 4개 부문 … 직접 또는 우편 제출
이승훈·전상국·한수산 작가 배출 73년 전통 문학 신인 등용문


강원도내에서 유일한 73년 전통의 '강원일보 신춘문예' 2021년도 작품 공모가 오는 11일 마감된다.

신춘문예의 계절을 맞아 강원일보를 비롯한 전국 유수의 신문과 잡지 등에는 국내외 '문청(文靑)'들의 작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1947년 '강원일보 학생 신춘문예'로 시작된 강원일보 신춘문예는 강원도 최고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많이 배출했다.

춘천 출신으로 아방가르드 시인이자 시학(詩學)의 권위자로 불리는 고(故) 이승훈 시인을 비롯해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분단문학의 걸작인 '아베의 가족'으로 널리 알려진 전상국 소설가가 강원일보 학생 신춘문예 당선자들이다.

또 소설 '부초'로 제1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한수산 소설가와 투병중인 이외수 소설가도 강원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국 시인과 이순원 김유정문학촌장, 이야기꾼 김도연 소설가, 대통령의 필사로 불리는 신동호 대통령 비서실 연설비서관도 강원일보 신춘문예 출신이다.

강원일보 신춘문예 응모 부문은 단편소설, 시(시조), 동시, 동화 등 4개 부문에서 작품을 접수한다.

단편소설 부문은 200자 원고지 80매 내외로 A4용지에 출력해 제출하면 된다. 시(시조)·동시 부문은 1인 5편 이상, 동화 부문은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로 작성해야 한다.

응모작은 공모 마감일인 11일 도착분까지이며 봉투 겉표지에 빨간색으로 응모 부문을 표기한 후 강원일보 신춘문예 담당자 앞으로 직접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미발표 창작물이어야 하며, 동일 부문 신춘문예 기당선자는 응모할 수 없다. 동일 원고를 다른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표절이 밝혀진 경우 당선작 선정 이후에도 당선을 취소할 수 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