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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새만금 내부개발 첫 작품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승인 이달 18일 착공

국제협력용지 서측 조성될 수변도시 계획 14일 승인 18일 본격적 착수
2024년까지 1조 3천억 원 투입, 인구 2만 5000명 규모의 자족기능 도시
중·저밀 공간활용 극대화, 공원·녹지율 36% 쾌적한 정주환경 갖춰
대한민국 최초 지능형 도시, 한국의 ‘두바이 팜 주메이라’ 기대

새만금 내부용지 개발의 첫 작품인 ‘수변도시’의 통합개발계획안이 통과돼 이달 18일 착공이 이뤄지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지능형 수변도시가 새만금에 자리 잡을 전망이다.

수변도시는 간척지 내에서 만들어지는 인공도시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명소인 ‘팜 주메이라’와 비슷한 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14일 국제협력용지 서쪽에 조성될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이하 수변도시)’ 계획을 14일 승인했다. 사업 시행은 새만금 개발공사가 맡는다.

앞서 정부는 새만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국정과제에 공공주도 선도사업으로 지난 2017년 7월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반영시켰다.

수변도시 사업은 착공 이후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약 1조3000억 원이 투입돼 6.6㎢(200만평)면적에 인구 2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자족기반도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수변도시는 도시 안쪽 호수와 바깥쪽 호수가 어우러진 경관을 특징으로 친수활동에 적합한 친환경적 특성이 최대한 반영될 계획이다. 또 시민에게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도시로 설계됐다.

도시기능은 창의문화지구와 생태주거지구, 국제업무지구, 공공클러스터, 스마트밸리, 레저지구 등 7개의 거점구역으로 구분하고 각 거점을 공원과 녹지축으로 연결했다.

특히 도시 내 3개의 호수와 도심을 관통하는 수로를 설치하고, 그 주변에 상업특화시설과 생태주거지, 공원 등을 설치해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공원·녹지 비율을 36%로 구성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새만금청은 2024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수요에 맞춘 토지공급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변도시 사업의 성공 여부는 새만금 사업 전체의 성공에도 연관성이 깊다는 평가다. 수변도시가 완성되면 새만금 내 인구 유입이 처음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향후 진행할 내부개발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들어서는 첫 도시인 수변도시를 스마트 기술과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만들고자한다”며“수변도시가 전 세계 간척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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