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골손님이라도 발열체크를 하고, 출입 명부도 꼼꼼히 챙겼는데 코로나가 발생한 것을 보면 일상으로 전파가 확산된 것 같네요.”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한라사우나(대중목욕탕)에서 16명의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자, 단골 고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한라사우나를 찾았다가 발길을 돌린 김모씨(65)는 “동문시장 상인과 중앙로 일대 원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우나”라며 “업주는 단골손님이라도 발열체크와 명부 작성을 꼼꼼히 했는데 코로나가 발생, 일상으로 전파가 빠르게 확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확진자 16명은 모두 여자 전용 목욕탕을 이용한 여성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사우나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제주 149번)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던 중 A씨가 한라사우나에서 매점(여탕)을 운영한 것을 확인하고 사우나 방문 출입기록을 토대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도는 17일 하루 동안 한라사우나 방문객 출입기록과 정기회원 명단을 확보해 이용객 106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통해 A씨 외에 15명이 추가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확진판정을 받기 전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한라사우나 매점을 운영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나는 환기가 어려운 밀폐한 환경으로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문시장에서 60m 거리에 있는 한라사우나는 시장 상인들과 원도심에 거주하는 노인층들이 주로 이용했다.
제주도 이 사우나는 동문시장 상인들과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전수 검사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8일 새벽 도지사 집무실에서 한라사우나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에 따른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사우나 이용자 일제검사와 분야별 방역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도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 16명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와 가족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도는 또 제주시지역 대중목욕탕 87곳 중 58곳에 대해 긴급 점검을 진행했고, 나머지 29개소에 대해 추가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지역에서는 17일 하루 동안 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8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는 18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한라사우나(대중목욕탕)에서 16명의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자, 단골 고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한라사우나를 찾았다가 발길을 돌린 김모씨(65)는 “동문시장 상인과 중앙로 일대 원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우나”라며 “업주는 단골손님이라도 발열체크와 명부 작성을 꼼꼼히 했는데 코로나가 발생, 일상으로 전파가 빠르게 확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확진자 16명은 모두 여자 전용 목욕탕을 이용한 여성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사우나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제주 149번)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던 중 A씨가 한라사우나에서 매점(여탕)을 운영한 것을 확인하고 사우나 방문 출입기록을 토대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도는 17일 하루 동안 한라사우나 방문객 출입기록과 정기회원 명단을 확보해 이용객 106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통해 A씨 외에 15명이 추가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확진판정을 받기 전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한라사우나 매점을 운영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나는 환기가 어려운 밀폐한 환경으로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문시장에서 60m 거리에 있는 한라사우나는 시장 상인들과 원도심에 거주하는 노인층들이 주로 이용했다.
제주도 이 사우나는 동문시장 상인들과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전수 검사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8일 새벽 도지사 집무실에서 한라사우나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에 따른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사우나 이용자 일제검사와 분야별 방역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도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 16명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와 가족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도는 또 제주시지역 대중목욕탕 87곳 중 58곳에 대해 긴급 점검을 진행했고, 나머지 29개소에 대해 추가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지역에서는 17일 하루 동안 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8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는 181명으로 집계됐다.

좌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