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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GTX-C 금정~상록수 노선發 '추가 정차역' 유치 불붙나

 

국토부, 안산 회차 기본계획 고시
최대 3개까지 '더' 역 신설 가능

"오이도역에" 시흥지역 요구속
인덕원·의왕역도 후보군 올라
일부 사업비걱정에 "원안대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두고 군포 금정역에서 안산 상록수역까지 회차 노선이 운행한다는 소식(1월25일자 9면 보도='GTX-C, 상록수역까지 운행' 소문…안산시, 서해안 교통중심 되나)이 전해지면서 신설역을 두고 각 지역의 유치 경쟁이 다시 치열해질지 주목된다. → 그래픽 참조 

 

 

 

시흥 오이도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는 추가 정차역 유치를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일각에서는 추가역 없이 기존 원안대로 노선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의정부, 창동, 청량리, 삼성, 양재, 정부과천청사, 금정, 수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당초 국토부는 금정역과 수원역 사이 구간을 경부선과 함께 쓰도록 계획했지만 금정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열차(전체 운행 횟수의 25%)의 경우 금정역과 수원역을 잇는 경부선 철도가 한계 용량에 도달해 있어 회차 방법을 찾기가 어려웠다.

이에 국토부는 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금정역 회차시 안산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보고 기본계획에 담았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각 지역에서 GTX-C 노선 추가역 신설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다. GTX-C 노선은 안산 회차 노선을 제외하고 최대 3개까지 역 신설이 가능해 금정-상록수역 노선 설립을 기점으로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흥 배곧에서는 안산선과 연결하는 오이도역이 추가 신설돼야 한다며 주민들이 집단 대응에 나섰고, 기존 GTX-C 추가역 신설 요구 목소리가 나왔던 인덕원역이나 의왕역도 여전히 후보군에 있다.

반면 총 사업비 증가에 따른 운임비 증가 등을 걱정해 신설역 없이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한편 금정역-상록수역 연결선의 영향으로 수원역의 운행 횟수(75%)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당초 금정역행 열차들만 회차를 하게 돼 있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C 노선은 기본계획만 나왔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하고 타당성을 검토해 최종 확정이 된다"며 "노선 운영 횟수나 회차 방법 등도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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