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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도내 곳곳서 자연유산 민속행사 8개 개최

이달 삼척 서낭제부터 연중 진행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삶을 영위해 온 자연유산(천연기념물·명승)에 얽힌 도내 민속행사 8건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두 67건을 발굴·지원한다.

이들 자연유산 민속행사는 당산제(堂山祭), 풍어제(豊漁祭), 용신제(龍神祭) 등의 민속제로 마을 고유의 민속신앙 계승을 통해 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자연유산 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도내에서 열리는 첫 행사는 오는 26일 삼척 갈전리 당숲(천연기념물 제272호)에서 마련되는 '삼척 갈전리 서낭제'다. 당숲은 서낭당 주변 느릅나무, 음나무 등으로 이뤄진 숲을 말한다. 삼척 갈전리 서낭제는 과일과 술, 포 등의 제물을 차려놓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100여 년 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이외에도 영월과 삼척, 태백, 원주, 강릉에서 코로나19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상태에서 최소 인원으로 열릴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자연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체험·교육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속행사를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석기기자 sgt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