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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오늘 18개 시·군 백신 도착 내일부터 코로나 접종 시작

 

 

임신·발열시 접종 연기해야
시군별 1호 대상자 속속 확정


25일 도내 18개 시·군보건소에 코로나19 백신이 전달되고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과 강원도내 18개 시·군은 24일 지역별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의 접종 일정을 확정했다. 춘천, 원주, 강릉, 속초, 삼척, 고성, 동해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태백, 횡성, 정선, 철원, 인제는 3월2일, 양구, 영월은 3월3일, 화천은 3월4일, 양양은 3월8일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1호 접종자의 경우 도내 의료기관에서 동시에 접종이 이뤄지기 때문에 특정할 수 없지만 춘천에서는 동면 춘천시노인전문병원에 입원중인 53세 김영선씨, 정선은 변정순 정선군노인요양원장으로 정해졌다. 양양은 디모테오꿈마을요양원 김교주 총무팀장이 지역에서 첫 접종 대상자로 결정됐다. 그 외 15개 시·군은 각 요양병원에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자체 일정에 따라 접종을 시작한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공장에서 생산돼 경기도 이천 소재 대형물류창고로 운송됐으며, 25일 새벽부터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동시에 배송된다. 도내 각 시·군보건소에는 경찰차, 백신 수송 트럭, 특전사 차량이 순서대로 도착, 군인이 백신 운송요원과 동행한다. 각 보건소 백신 담당 보건의료인이 백신을 받은 뒤 수량과 상태를 확인해 서명하면 인계 절차가 완료된다. 부작용 발생시에는 의료기관에서의 1차 처치 후 앰뷸런스를 타고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된다.

접종 30분 전에 도착해 예진표를 작성하고, 의사와 자세한 상담을 한 뒤 주사를 맞는다. 접종 후 39도 이상 고열 또는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나 발진, 얼굴이나 손 부기)이 나타나거나 몸이 아파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임신 중이거나 14일 이내에 다른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있다면 접종을 미뤄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나 발열 등의 급성병증이 있는 경우에도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박서화기자·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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