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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조계종 4교구 본사 월정사 동안거 해제

퇴우 정념 주지스님 “어느해보다 용맹정진 이뤄”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는 정월대보름인 지난달 26일(음력 1월15일) 경내 적광전에서 '불기 2564년 경자년(庚子年) 동안거 해제 법요식 및 탄허당 택성 대종사 107주년 탄신다례재'를 열었다.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입정에 이어 탄허스님 생전 육성 법문을 듣는 '동안거 해제 법요식'과 스님과 재가제자 등의 헌화와 헌다 의식으로 진행된 '탄신다례재' 순으로 봉행됐다.

퇴우 정념 주지스님은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어려운 시절임에도 오대산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 지극한 용맹정진이 이뤄졌다”며 “어려운 이 세상에 한 줌 따뜻한 자비의 기운이 흘러넘치고, 맑은 청량한 기운으로 세상의 탐욕의 불길을 꺼주시는 그런 수행 납자의 본분이 다 되도록 해제 만행에 좋은 시간 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안거 기간 동안 모두 123명(비구 99명·비구니 24명)의 스님이 월정사 만월선원과 상원사 청량선원, 상왕선원, 기린선원 등에서 참선과 수행에 전념했으며, 이날 해제법요식과 함께 산문(山門) 밖으로 나와 또 다른 구도정진을 위한 만행길에 올랐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