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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하프와 플루트 그리고 발레가 전하는 봄

광주시향 정기연주회, 12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시립발레단 ‘살롱콘서트’ 13일 문예회관 소극장

 

 

올 봄, 하프와 플루트의 선율과 발레의 항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제353회 정기연주회 ‘봄’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향의 올해 첫 정기연주회로 김영언 상임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협연자로 듀오 ‘피다’가 무대에 오른다.

1부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작곡한 황호준의 관현악 서곡 ‘빛이 있는 마을’로 문을 연다.

이어 듀오 피다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준다. 듀오 피다는 하피스트 황세희와 플루티스트 한여진으로 구성된 팀이다. 황세희는 2014년 미국 라이언 & 힐리 어워드에서 수상했고, 프랑스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한여진은 12세 때 일본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 일반부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이자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 베를린국제콩쿠르 1등 등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부에서는 슈만의 교향곡 제1번 ‘봄’을 연주한다. 이 곡은 슈만이 교향곡에 대한 오랜 야망을 불태운 끝에 완성한 첫 번째 교향곡으로 브람스와 브루크너로 이어지는 ‘교향곡의 봄’을 불러온 작품이기도 하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코로나 19로 한차례 연기됐던 광주시립발레단의 ‘발레살롱콘서트#1-브루흐&바흐스위트 by 김용걸’이 관객과 만난다. 13일 오후 2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번 콘서트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안무가인 김용걸의 창작 작품을 준비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전 악장과 바흐의 ‘파르티타 1번’,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등으로 구성된 바흐 모음곡에 맞춘 안무를 선보인다. 무대에는 공유민·우건희·강민지·김희준·전진미·보그단 등이 오른다. 발레작품에 대한 해설과 관객과의 소통은 광주시립발레단 최태지 예술감독과 김용걸 안무가가 함께 맡는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 A석 5000원.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