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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코로나시대 새 관광 트렌드]청정 강원의 매력에 힐링·건강 더하다

'웰니스 관광' 활성화 나선 강원도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른 웰니스(Wellness)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가 나섰다. 지난 12일 정선 파크로쉬리조트에서 8개 기관이 '웰니스 관광 홍보 대사 위촉'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식' 등을 갖고 본격적인 웰니스 관광 산업 육성에 나선 것.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 동해시, 평창군, 정선군, 동해 무릉건강숲, 평창 용평리조트, 정선 파크로쉬리조트 등이 함께한 웰니스 관광을 알아본다.

'오감 만족, 오향 웰니스 관광 강원' 비전
동해·평창·정선서 주요 프로그램 진행

치유·휴식 중심 상품 개발 홍보 결실
지난달 론칭 2주 만에 1,400여명 모객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


웰니스(Wellness) 관광=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웰니스에 관광을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협력체계가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다. 특히 강원도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에 선정돼 동해와 평창, 정선 등에서 주요 사업을 펼쳤다. 치유와 휴식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를 통해 올해 결실을 얻고 있다.

강원도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강원도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의 비전은 '오감 만족, 오향 웰니스 관광 강원'이다. 핵심 콘텐츠인 곡식(향), 향기(香), 울림(響), 시골(鄕), 잔치(饗) 5개 주제의 한자 음차가 모두 '향'인 점을 감안, '오향'을 목표로 한다. 단기적으로 오향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를 활성화해 관광도시를 브랜드화한 뒤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오향곡식으로는 오향나물과 오향국수가 있다. 향기로는 오향뷰티, 오향수, 오향리빙, 축제로는 오향마차와 오향밥차 등이 주요 상품군으로 구상되고 있다. 이처럼 오향 상품을 기반으로 한 강원도 웰니스 관광의 시장 목표는 국내외 관광객 등이다.

강원도민 중 적극적인 웰니스 이용객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강원도 방문객, 얼리 힐링족, K-힐링 관광객 모두가 타깃이다.

마케팅 목표=강원도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홍보 마케팅의 목표로 웰니스 관광 대표도시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삼았다.

이를 위해 우선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통합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국내외 홍보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홍보를 뒷받침할 관광상품 판매도 필수적이다. 강원도에 가장 적합하고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상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인 관광객 모객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의료 관광을 더해 진정한 웰니스 관광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광권역인 평창과 정선, 동해 등의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구축으로 내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 개발도 목표로 삼았다.

실제 강원도와 하나투어가 올 2월23일 웰니스 관광을 기반으로 한 클러스터 상품을 론칭했는데 15일 만인 9일 기준으로 601건의 예약과 함께 1,406명의 모객이 완료됐다.

당초 1차 판매 목표 예약 500건, 모객 1,000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에 지친 내국인 등을 상대로 휴식과 건강을 주제로 한 웰니스 여행을 판매했는데 대히트를 친 셈이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웰니스 관광이 전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신형철기자chiwoo1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