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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GTX-D' '수도권내륙선' 성사될까

 

 

4차 국가철도망, 이달 초안 공청회
道, 50건 건의… 6월께 확정 전망
지역서는 노선 연장 목소리 높아


오는 6월께 결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의 초안 공개가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이달 들어 각 철도 노선의 반영을 촉구하는 지자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경기도 전역이 철도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새로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확정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계획을 수립 중으로 경제성, 정책 효과, 지역 균형 발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지자체가 건의한 노선의 신설 필요성, 노선 계획 등을 검토 중"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계획이 6월께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초안이 공개될 공청회가 이달 중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가 건의한 50개 철도 노선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달 들어 각 지역에서 노선 반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GTX-D노선 신설과 기존 GTX-A~C노선의 연장 역시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지난 1일 광주·이천·여주시 등 경기 동남부권 지자체장은 GTX-A노선 연장과 D노선 신설을 공동 건의했다. 이들 지자체는 경기 동남부권 GTX 건설에 대한 용역을 공동 시행 중이다.

앞서 경기도는 김포에서 광주까지 이어지는 형태, 인천시는 청라~영종 노선과 검단~김포 노선이 Y자로 만나는 형태로 GTX-D노선을 건의했다.

이날 GTX-D노선이 경기도·인천시 건의 내용과는 달리 김포~부천 구간만 건설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국토부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와 구체적인 노선 계획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화성 동탄에서 안성을 거쳐 충북 청주국제공항까지 이어지는 수도권내륙선 건설이 성사될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수도권내륙선이 조성되면 경기도 시·군 중 유일하게 열차가 다니지 않는 안성에 철도가 놓일 수 있게 돼 경기도 전역이 철도 시대를 맞게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8일 정부에 수도권내륙선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공동으로 건의하기도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