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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전국 실력파 작가들이 완성한 '강원의 美'

제17회 강원아트페어(GAF) 오늘 개막

 

 

13일까지 '1부 춘천전' 펼쳐져
춘천문예회관 18명 작품 공개
11일부터 '2부 원주전' 이어져
치악예술관 16명 작가 작품전
다채로운 아트상품 구입 기회


강원도 최대 미술축제가 막을 올린다.

도미술협회와 G1방송이 주최하는 '제17회 강원아트페어(GAF)'가 9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시작을 알린다. '강원에서 美를 찾다'를 타이틀로 한 이번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1부 춘천전을 이어간다. 2부는 11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전시는 페어전과 특별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페어전은 전국 공모를 통해 엄선된 실력파 작가 34명이 작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판매도 동시에 이뤄진다. 특별전은 페어전이 마무리된 후 올 7월 원주 치악예술관과 원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각각 치러진다.

춘천전에서는 권매화, 정광옥, 정두섭 등 18명의 작가가 서양화, 한국화, 민화, 공예 등 강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공개한다. 이후 마련될 원주전에서는 강진아, 김윤동, 이성순, 추경희 등 16명의 작가가 또 다른 예술의 세계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작가들이 직접 제작해 소장의 가치를 지닌 다채로운 아트 상품도 구입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는 도내 지역 작가들의 지원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경기·울산·경북·전남 등 타 지역 작가들의 참여도 높아졌다. 이에 미술 전 분야의 출품이 이뤄지면서 회화성이 주류였던 아트페어에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났다. 관람객들이 만날 수 있는 예술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이종봉 도미술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미술인 및 대중의 어려움은 메마른 감성까지도 움츠러들게 한다”며 “전국 단위 행사로 강원도 내 작가들의 경쟁력 강화와 타 지역의 새로운 미술영역을 통해 강원미술의 역량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