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신곡 '치맛바람'
이국적 풍경 담긴 뮤직비디오
해변 곳곳 휴식공간 담겨 눈길
'차량 통행' 없는 해안도로 조명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양양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뮤비)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발매한 '치맛바람' 뮤비 현장을 공개했다. 촬영지는 '양양의 서피비치'로 죽도해변과 더불어 초보 서퍼들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이날 멤버들은 3년 전 동일한 장소에서 '롤린(Rollin')'을 촬영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당시 휴대폰으로 서로를 찍어야했던 열악한 환경을 언급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 같은 장소에서 이전과는 다른 규모의 촬영장비와 인원을 자랑, 과거의 설움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이후 공개된 뮤비에서 1㎞ 구간에 걸쳐 펼쳐진 서핑 전용 해변을 화려하게 채웠다. 특히 이국적인 풍광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고스란히 담겨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막다른 2차선 도로로 차량통행이 없는 해안도로(하조대 해안길)도 멤버들의 보드실력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브레이브걸스의 인기가 고공행진하면서 역주행의 신화를 일으킨 '롤린 뉴 버전'뮤비의 또 다른 촬영지도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피비치와 함께 동남아의 휴양지처럼 비친 야외수영장, 강릉 강문에 있는 세인트존스호텔이 그 주인공이다. 언뜻 해외의 유명 관광지로 보이는 세인트존스호텔은 이전부터 지역의 주요 숙박시설로 소개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의 신곡 '치맛바람'뮤비는 지난 17일 공개된 이후 12일 만에 3,000만뷰를 기록했다.
김수빈기자 forest@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