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코미디 축제가 본격 예열에 들어갔다.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22일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공식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올해 공식 포스터에서는 소설가 이외수가 직접 쓴 타이틀 캘리그래피와 만화가 허영만의 그림이 만났다. 이외수는 부코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고, 허영만은 팬터마임의 1인자인 찰리 채플린을 특유의 그림체로 표현했다.
부코페는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문을 열었다. 올해 부코페는 8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부산 KNN 시어터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부코페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에게 웃음을 전하기 위해 한층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과 부대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부코페는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과 멀티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를 실현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트위치’를 통해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