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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히말라야 14좌 완등’ 김홍빈 대장, 청룡장 추서 확정

황희 문체부장관, 4일 빈소에 전달 예정
청룡장, 체육 훈장 중 최고 등급

 

 

히말라야 브로드피크(8047m) 등정 성공 후 하산길에서 실종된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에게 청룡장이 추서됐다.

광주산악연맹은 3일 “김홍빈 대장에게 체육 훈장 중 최고 등급인 청룡장 추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연맹 측은 이어 “4일 오전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직접 김 대장의 빈소를 찾아 훈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룡장은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가 발전 등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 대장은 열 손가락이 없는 중증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을 이뤄냈고 7대륙 최고봉 완등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장애 학생들과의 산행 봉사 등 평소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없애고자 노력했던 김 대장의 활동 등이 청룡장 결정에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청룡장은 세계 9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엄홍길 대장을 비롯해 故 김창호 산악인, 김미곤 산악인 등이 받았다.

한편, 김홍빈 대장의 빈소는 광주 염주체육관에 마련되어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산악인장(葬)으로 치러진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