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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온가족 함께 만드는 가슴 따뜻한 하모니

2021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

 

 

21일 춘천문예회관서 공연
무관중으로 온라인 생중계
46개팀 1,300여명 무대올라
28일 온빛누리 피날레 공연


합창으로 세대를 잇는 ‘2021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 참여자들이 석 달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5회를 맞은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해 노래하는 즐거움을 찾는 합창축제.

올해는 가족합창단·전환가족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 46팀 총 1,300여명이 참여해 6월 발대식(모여누리)을 갖고 합창 연습을 이어왔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시대를 안전하게 극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발표곡을 연습해 왔다.

본 공연도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 춘천문화재단 유튜브, 네이버 TV에서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출연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공연을 진행한다.

축제 시작은 오는 21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의 동요를 지금의 아이들이 부르는 개막공연 ‘아이누리'로 알린다. ‘이음과 엮음-합창으로 세대를 잇고 가족을 엮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올해 축제 가치와 가장 맞닿아 있는 공연이다.

이어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오후 8시 춘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팀을 나눠 가족합창단들이 발표회 ‘가온누리'를 갖는다. 축제는 28일 오후 8시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모두의 울림이 모이는 피날레 공연 ‘온빛누리'로 마무리된다. 올해 축제는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도 영상으로 합창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앞서 지난 13일부터 3일간 공지천 야외공연장, 김유정 문학촌 야외공연장, 춘천문화예술회관 광장 등에서 무관중으로 버스킹(열린누리)을 펼치며 온라인에서 만난 단원들의 소리를 모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창은(춘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이경희(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 상임지휘자) 예술감독은 “춘천에서 시작해 온 세대와 온 세계로 이어지는 합창 축제를 펼치려고 한다”며 “영상을 통해 전하는 우리의 노래가 모든 국민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