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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4단계 격상 후 입도객 ‘뚝’

18~23일 관광객 전년比 29% 감소…숙박 예약 취소 이어져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이후 방문 관광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15만5389명(잠정집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436명보다 29.5% 감소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도착 기준)은 14만28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3028명보다 24.9% 줄었다.

제주공항 국내선 운항(도착 기준) 편수는 1120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92편보다 72편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제주기점 항공편이 일부 감편 됐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태풍 등 잇따른 기상악화로 8월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수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는데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76만2636명으로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8월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100만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월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2015년 111만5123명, 2016년 111만6449명, 2017년 124만389명, 2018년 114만6756명, 2019년 124만3132명, 지난해 112만7097만명 등 6년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숙박 등의 예약이 줄줄이 취소돼 관련 소비자 상담도 급증했다.

지난달 한국소비자원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숙박시설 상담 건수는 1486건으로 전달보다 309.4% 늘었다. 호텔·펜션 관련 상담은 전달보다 271.8%,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57.2%, 자동차대여(렌트)는 42.1% 각각 증가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