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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매일학생미술대전 대상 백지훈·박지환·설한슬·손혜원

단체상 성동초·동평중·경북예술고…금상 8·은상 36·동상 59·특선 640
입선 1천840명 등 총 2587명 수상

 

 

 

 

매일신문이 주최한 제30회 매일학생미술대전에서 백지훈(용천초 1년) 학생의 작품 '짜장면 먹방'이 초등학생 저학년부, 박지환(범일초 6년) 학생의 '우리 가족 등산 여행'이 초등학생 고학년부 대상을 차지했다. 또 중학생부에서는 설한슬(월서중 2년) 학생의 '어릴 적 동네'가, 고등학생부에서는 손혜원(대구여고 1년) 학생의 '우리 할매 파 심기'가 대상에 뽑혔다.

 

단체상은 초등학생부 대구성동초, 중학생부 동평중, 고등학생부 경북예술고에 각각 돌아갔다.

 

이 밖에 금상 8명, 은상 36명, 동상 59명, 특선 640명, 입선 1천840명 등 모두 2천587명이 상을 받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8일로 예정됐던 실기대회를 취소함에 따라 부득이 1차 심사 결과로 수상자를 확정하게 됐다.

 

이번 대회 심사는 신문광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식, 김형태, 김혜정, 이명재, 장개원, 정문현, 최우식, 허만욱 씨 등이 참여했다.

 

신 위원장은 "6천 점이 넘는 공모 작품들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잘 그린 그림보다는 어린 학생들의 개인적인 아이디어 전개 노력과 창의적인 표현력을 위주로 다양한 소재나 주제를 찾아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결과물을 보여주는 작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색감이나 구도에서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한 작품이 많았다. 특히 중등부, 고등부의 그림들은 사고력이 굳어지는 시기라는 이론이 무색하게도 다양하고 특징적인 작품들이 많았다. 자연스러운 사고를 통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신 위원장은 그러나 "중·고등부의 참여 작품 수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전은 지난달 6일 공모를 마친 결과 모두 6천7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상식(동상 이상 수상자)은 이달 25일로 예정됐으나, 실기대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취소되었다. 수상자 상장은 학교로 우송되며 전체 수상자 명단은 본지 오늘 자 11면과 본사 인터넷 홈페이지(www.imae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상 이상 수상 작품의 사이버 전시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본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후원: 교육부,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협찬: 서도장학재단

▷장소협조: ㈜대구백화점, 이월드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