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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국악 신예 등용문 ‘임방울 국악제’ 올해도 열린다

10월 1~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등서
임방울 판소리 장기자랑 대회 등 열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상금 4000만원

 

국창 임방울 선생을 기리는 국악제가 펼쳐진다.

제29회 임방울국악제가 오는 10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향교 등에서 열린다.

(사)임방울국악진흥회가 주관하고 광주시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신인 발굴·육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경연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학생부는 판소리, 기악(관악·현악), 무용 부분으로 구성됐고, 일반부는 판소리, 농악,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등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0월1일 오후 6시30분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는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잔치인 임방울 판소리 장기자랑 대회가 열린다. 판소리에 관심있는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금·은·동·장려상 등 입상자 50명에게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같은날 오후 6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는 전야제 축하공연이 열리며, 이날 공연은 KBC 광주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제28회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정금 명창의 사회로 진행되며, 지난해 농악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김천농악 오형우 외 9명의 농악놀이로 문을 연다. 이어 가야금 병창 이유리(제20회 문화체육부장관상)가 임방울 선생의 애창곡이었던 ‘호남가’를 부르며, 김찬미 명창(제13회 통령상)은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들려준다. 또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진(眞)을 차지한 양지은이 특별출연해 화려하고 신명난 무대를 꾸민다.
 

본선은 10월 4일 낮 12시 30분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판소리 명창부, 기악, 무용부문 경연으로 펼쳐진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각 부문별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수상자가 결정된다.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4000만원, 1000만원 상당의 순금 임방울상(像) 트로피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명창부 최우수상은 상금 2000만원, 농악일반부 대상 1000만원, 농악일반부 최우수상 700만원, 기악일반부·판소리·무용·가야금병·시조·퓨전국악 일반부 최우수상 각 400만원 등 총 1억9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이날 본선 대회 실황은 SBS TV로 전국에 생중계 된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