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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청춘 스테이지 in 시민회관 “청년음악인들 시민회관으로 모여라”

11월 20일까지 매주 금·토
윈디캣·여울 등 37팀 무대

 

 

‘시민회관에서 만나는 청년들의 무대.’

지난 1971년 광주시 남구 구동에 처음 문을 연 광주시민회관은 결혼식 등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는 공간이자 만화영화를 상영하고,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고 한때는 철거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해 청년크리에이터들의 창업공간 ‘FoRest971’로 새롭게 문을 열고 야외 오픈무대가 꾸려지는 등 특별한 공간으로 재오픈했지만 코로나 19 등으로 인해 활용도가 낮았다.
 

최근 광주시민문화관에서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음악인들의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끈다. 광주청년센터(센터장 백희정)는 지난 22일 광주시민회관 특설무대에서 ‘청춘 스테이지 in 시민회관’을 시작했다.

‘청춘 스테이지 in 시민회관’은 광주청년센터가 광주시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2021 청년뮤지션 공연활동 지원사업으로 마련한 무대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광주 지역의 공연예술분야 종사 청년들에게 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공연무대와 공연비를 지원하고, 공연을 즐기는 청년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11월20일까지 5주간 매주 금요일 낮 12시~오후 1시, 오후 7~9시 두차례와 토요일 오후 6~9시에 진행되며 밴드공연, 비보잉, 국악, 현악, 마술, 마임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광주청년센터는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2주 동안 공연에 참여할 문화·예술 분야 활동 청년 및 단체를 대상으로 모집해 심사를 거쳐 60여 개 공연을 펼칠 총 30여 팀을 선정했다.

먼저 지난 22일 열린 첫 공연에는 발라드와 트로트를 넘나들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랑데부’,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k-pop을 선보인 강서령을 비롯해 위대한공연단 위성욱의 마술공연, 퓨전어쿠스틱밴드 데이앤나잇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23일에는 스카이브릿지 재즈밴드, 창작국악그룹 그루, 밴드 녹터널 등이 무대를 꾸몄다.

 

 

앞으로 남은 공연에는 재즈를 기반으로 팝, 힙합, 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재즈밴드 ‘SOOF’, 자유롭고 개성넘치는 곡으로 사랑받는 밴드 ‘우물안개구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대중에 알리면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결성된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 그런지록, 펑크록, 모던록 등으로 시민과 만나온 ‘윈디캣’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Drum on change, Encore, Floaty, stander, STARRY, The Clazz Qintet, 꽃가람, 나리, 느림, 라온, 민속타악연구회, 박한율Sextet, 봉훈, 솜니움, 싱앤싱어즈, 앙코르목관오중주, 애시드브레이커즈, 여울, 오하이(OHI)밴드, 이어픽(Ear-Pick), 콰르텟 포엠, 퍼니허니, 한밴드 등 37팀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스케줄 등 자세한 사항은 광주청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232-1939.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