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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국립무형유산원, 해설과 함께하는 무형유산공연 개최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전통의 멋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 마루 공연장에서 ‘해설과 함께하는 무형유산공연, 전통예능의 품격’을 진행한다.

2021년 ‘전통예능의 품격’은 무형유산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정통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예인(藝人)’, ‘풍류(風流)’, ‘가곡(歌曲)’을 주제로 갈래별 무형유산의 깊이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해설을 덧붙인 방식으로 기획했다.

공연은 지난 30일에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 공연은 ‘예인의 품격’으로, 예술의 절정에 있는 예인들과 함께하는 공연이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김영자 명창의 ‘심청가’를 시작으로 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박은하 씨의 ‘설장구’와 ‘쇠춤’이 한바탕 펼쳐졌다.

 

 

11월 6일에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풍류의 품격’에서는 그림과 함께 마음을 살피는 음악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월하탄금도의 거문고와 강안청적도에 보이는 대금연주를 ‘하현도드리’, ‘상령산 풀이’, ‘구례향제줄풍류의 별곡’으로 구성했다. 그림 속 시간으로 들어가 선비가 즐겼던 풍류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오는 11월 13일에 소공연장에서 막을 내린다. 마지막 공연은 ‘가곡의 품격’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말들이 시가 되고, 가곡이 되는 ‘말과 음악의 형식’을 살펴보는 공연이다. 남녀 가창이 서로 주고받으며 가곡 한바탕을 노래한다.

해설과 함께하는 무형유산공연, 전통예능의 품격은 출연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도록 진행자와 공연자가 대담하는 방식이다. 해설은 김경란(前 한국방송공사(KBS) 아나운서) 씨, 송지원(서울대 비전임 교수) 씨, 박준(시인) 씨가 맡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준수하고, 방역 수칙에 따라 객석을 165석(대공연장), 85석(소공연장)으로 제한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에서 예약할 수 있다. 공연은 네이버TV에서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