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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시민 품으로

친수공간 내 야외광장서 개장식
부지 22만㎡ 총 연장 2.3㎞ 규모
도심속 휴식공간·바다쉼터 조성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이 개장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시는 6일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내 야외광장에서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김혜정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해 개장식을 했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은 총 연장 2.3㎞로 전국 최대 규모이다. 부두 기능을 상실한 약 22만㎡의 항만부지를 해양수산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2017년부터 약 500억원의 국가예산을 들여 재개발을 했고, 창원시가 관리 이전을 받아 도심 내 부족한 휴식공간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바다쉼터로 가꾸어나갈 예정이다.

 

현재 빈 곳으로 있는 친수공간 내 부지는 민주주의 전당 건립과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정비, 근대항만역사 체험클러스터, 해양안전체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마산이 가진 바다자원을 활용해 해양복합문화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창원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7월 마산항 친수공간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소유권은 그대로 해양수산부에 있지만 국비 70%를 지원을 토대로 창원시는 친수공간 내 공원, 편의시설, 주차장 관리 등을 책임진다.

 

김혜정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창원시민들의 친수공원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알기에 해양신도시와 연결되는 전국 최초의 8자형 보도교를 비롯해 바닷가 산책길, 물놀이시설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공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서항지구 친수공간이 오래오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서항지구 친수공간을 해운대, 여수 밤바다보다 더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