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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 방문

트래블 버블 협정 싱가포르인 20여 명 25일 제주 도착…1년 9개월만
국제선 재개 위한 움직임도 이어져

 

 

한국-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협정 체결 이후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마비된 제주 외국인 관광시장 회복에 시발점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오는 25일 싱가포르자동차협회와 공동 개발한 자가운전 안심상품으로 20여 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인천공항을 경유해 제주로 온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을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은 제주~시안(주 2회·출발)이 유일하다.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탑승객 입국은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됐다.

이들은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 곳곳을 여행한다. 전기차를 빌려 직접 운전해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 협정 체결에 따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관광에 나설 수 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4일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제주지역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가 중단된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제주를 찾는 첫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 된다.

이와 함께 제주기점 국제선 재개를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A사 등 도내 여행사 5곳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년 설 연휴 태국 치앙마이로 떠나는 전세기 취항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는 내국인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아웃바운드 수요를 노린 것으로 제주 하늘길이 열리면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트래블 버블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외국인 관광시장 회복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인바운드 시장 회복 등 제주 외국인 관광 시장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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