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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제15회 전북청소년영화제 25일 개막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서
25일 개막작을 시작으로 26~27일 경쟁 · 비경쟁 부문 상영

 

 

제15회 전북청소년영화제(집행위원장 곽효민)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북청소년영화제의 슬로건은 ‘Again 따로 또 같이’다.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나누지 못했던 영화제를 다시 한번 힘을 내어 함께 의미를 나누고 즐겨보자는 의미다.

올해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는 총 4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경쟁부문에 33편, 비경쟁부문으로는 개막작 2편을, 초청작 8편을, 청소년영화캠프 수료작 4편을 상영한다. 경쟁부문은 전북 지역 학생들이 손수 만든 작품으로 초등부 9편, 중등부 15편, 고등부 9편의 작품을 총 4개의 경쟁 섹션으로 나누었다.

개막작으로는 병들고 가난한 부부가 딸의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남다른 감성으로 쌓아 올린 작품 ‘조지아’(감독 제이박)와 낯선 사람들 간의 어색한 만남에서 긴밀한 유대감이 생기고 주인공을 영원히 바꿔 놓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감각을 통하여’(감독 더그 롤랜드)가 선정됐다.

이어 초청작으로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상영작인 ‘원예 이야기’(감독 이희원), ‘아이’(감독 이성경)와 전북가족영화제 수상작인 ‘브레킷!’(감독 이상진),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수상작 ‘딴짓특공대’(감독 양선민)가 상영된다.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영화 캠프에서 제작된 4편의 단편영화 ‘바램’, ‘자판기’, ‘주마둥’, ‘기억’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의 진행은 정성준(양현고 2년) 군과 이서경(전주한일고 2년)이 맡는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곽효민 집행위원장, 김승환 교육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9회부터 시작해온 중·고생 10명으로 구성된 관객심사단을 올해도 운영한다. 26일과 27일에는 경쟁 부문 4개 섹션, 총 33편 전편을 상영하고 이를 심사한다. 오는 27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폐막식에서 대상, 날개상(금상), 오름상(은상), 돋움상(동상), 아차상, 관객심사단 선정작을 모두 발표한다.

곽효민 집행위원장은 “전북청소년영화제는 서로의 꿈과 마음을 교류하며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로 다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마당으로서 큰 의의가 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찾고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고 성숙하여 우리 청소년들의 꿈이 아름답게 비상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청소년영화제는 지난 2007년에 처음으로 열렸다.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싹틔워 영상산업의 주체로 자라나고, 영상문화를 주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북청소년영화제는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영화제는 전라북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전북영상교육연구회가 주관한다.

 

/박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