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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경남 12일 218명 코로나 확진… 연일 역대 최다 신기록 행진

최근 5일간 세 번이나 기록 갈아치워
병상 확보 어려워 재택치료 400명대↑
창원 요양시설 등 새 집단감염 속출

경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역대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도내 재택치료자도 하루 만에 200명대에서 400명대로 늘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18명으로 역대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경남지역은 앞서 11일 198명, 10일 193명, 9일 206명, 8일 193명 등 최근 5일 연속 200명대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역대 최대 기록도 세 번이나 갈아치웠다.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재택치료자도 급증하고 있다. 도내 재택치료자는 지난 12일 277명이었지만, 13일 오후 5시 기준 463명으로 늘었다. 도는 이날 오후 확진자 119명에 대해서도 재택치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곧 재택치료자 500명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3일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공장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지난 12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94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82명, 진주시 28명, 양산시 16명, 의령군 14명, 창녕군 9명, 사천시 9명, 함안군 7명, 김해시 12명, 통영시 10명, 거제시 5명, 하동군 1명, 산청군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06명, 수도권 등 타 지역 확진자 접촉 13명, 해외입국 3명, 창원소재 요양시설 관련 3명, 의령소재 의료기관 관련 14명, 사천소재 보습학원 관련 2명, 창원소재 회사(4) 관련 4명, 함안소재 목욕탕 관련 2명, 김해소재 요양병원(2) 관련 2명, 통영소재 학교 관련 2명, 김해소재 어린이집Ⅲ 관련 1명, 양산소재 목욕탕 관련 1명이다.

 

이날 창원 요양시설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1일 해당 요양시설 입소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입소자 17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총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시설은 현재 코호트 격리 중이며, 전파감염 최소화를 위해 입소자 및 종사자 대상으로 3일마다 주기적 전수검사 예정이다.

 

창원의 요양병원에서도 20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난 9일 해당 병원 환자 4명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수조사 결과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으며, 해당 의료기관은 코호트 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 직원 및 환자에 대해 2일마다 전수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창원의 한 회사에서도 지난 10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현재까지 총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의령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지난 12일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107명이다. 1821명이 치료 중이며, 병상가동율은 86.5%, 위중증 환자 수는 24명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