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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재즈 선율, 겨울밤 녹이다

통영국제음악재단, 24·26일 송년음악회
박규희 기타리스트·허소영 재즈보컬리스트
국제음악당서 재즈·클래식·캐럴 등 들려줘

올해의 마지막을 감미로운 재즈와 기타의 선율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24일과 26일 국제음악당에서 ‘재즈 보컬리스트 허소영의 Celebrate In Paradise’와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공연을 각각 선보인다.

 

 

 

먼저 24일 오후 7시 30분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허소영이 새 음반 ‘Celebrate In Paradise’의 수록곡과 더불어 관객에게 친숙한 캐럴을 들려준다. 허소영은 트럼페터 홍태훈, 피아니스트 곽정민, 비브라폰 연주자 크리스 바가, 베이시스트 신동하, 드러머 김민찬 등 국내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과 협연해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5시에는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TIMF앙상블과 협연해 로드리고 ‘아랑후에스 협주곡’을 비롯해 줄리아니 ‘기타 협주곡 1번 A장조’,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1번’, 비제 ‘카르멘 서곡’ 등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김광현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여성 최초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했다. 또 알람브라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 연주자다. 발매한 음반 대부분이 일본의 음반전문지 ‘레코드 예술’의 특선음반에 뽑히는 등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예약 또는 문의 ☏650-0400 / www.timf.org / ticket.interpark.com.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