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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Fun City’광주, 내년엔 더 풍성하게 즐기자

‘2022 광주관광 핵심 키워드 10’
광주관광재단, 사업 계획 발표
관광약자와 함께 ‘배프투어’
‘금남로 헤리티지, 1980’ 등

 

‘K-POP 체험관광’, ‘5·18 다크투어’, ‘일과 휴가를 광주에서 동시에’…

광주관광재단은 2022년 사업추진 방향과 목표가 담긴 ‘2022 광주관광 핵심 키워드 10’을 22일발표했다.

재단은 백신접종이 가속화되고 코로나 일상시대에 접어드는 2022년, 개별화되고 다각화된 관광수요에 발 맞춰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Fun City’ 광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핵심 키워드를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키워드는 ‘사랑해요 with 광주’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광주시민들을 위한 시민관광프로그램으로 오매나 등을 통한 여행정보 제공, 전통시장·소상공인가게 소비 촉진을 위한 기념품 공모 추진 등을 진행한다.

두번째 ‘FUN City Project’는 K-POP 체험관광 및 풍류남도나들이사업, 인플루언서 출연 방송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광주 도심과 외곽,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재단은 지난 11월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업무협약 체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에는 ‘광주야 놀자!’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광주 여행 전용 카테고리 신설, 지역화페 유통 활성화 등 본격적인 협업사업을 펼칠 전망이다.

또 코로나 이후의 변화된 관광 형태(개별관광, 비대면 관광 등)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내가 그린(Green) 광주’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도심생태관광자원 발굴 및 운영, ESG(Environment, Social, Gwangju) 페스타 등 친환경 정책에 발 맞춰 광주에서 그린(Green)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 키워드는 ‘배프투어’다. 관광약자와 베스트프렌드처럼 항상 함께하는 친구가 되겠다는 목표로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관광활동을 지원하며, 주요 관광 거점에 점자안내판, 경사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5·18 민주화운동과 미디어 아트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금남로 헤리티지, 1980’은 낮에는 5·18 주제의 다크투어 프로그램을, 밤에는 금남로 일대에 조성될 미디어아트 창의벨트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에는 광주에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워케이션 in 광주’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광주의 MICE 행사 유치·개최와 연계해 비즈니스 방문객을 위한 프로젝트로 행사장 인근 숙박, 식당 등 관광정보 제공,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발굴 등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스포츠 관광도 역시 광주’를 통해서는 광주 연고 여자배구단 창단,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힘입어 스포츠 팬들의 발걸음을 광주로 향하게 만든다는 복안이다.

광주의 상징인 5·18과 관광요소를 결합한 ‘광주로 떠나는 8·8·8예술여행의 날’도 진행한다. 광주에서 개최되는 문화예술행사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매달 8일, 18일, 28일 광주 예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 키워드는 ‘10월 광주’다. 광주문화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문화예술자원을 관광 상품화하며 한 달 내내 광주 ‘버스킹 투어’ 진행, 예술여행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예술여행 대표도시 광주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