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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교육감 선거 3파전으로 가나

고창근.김창식 예비후보 이번주 단일화 여론 조사
도민 50%+선거인단 50% 방식...김광수 전 의원 불참

 

 

대통령 선거 이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제주도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가 조만간 추진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1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물은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김광수 전 교육의원과 최근 사퇴한 김창식 전 교육의원 등 모두 3명이다.

현직 이석문 교육감에 대항해 보수 진영 단일화를 주관하고 있는 제주바른교육연대는 이번주 여론조사를 거쳐 이달 안에 보수 성향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주바른교육연대는 지난달 21일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에 고창근 전 교육국장과 김창식 전 교육의원 2명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후보 단일화 방식은 ARS 여론조사 방법으로, 여론조사 대상은 도민 50%와 선거인단 50% 등 총 1000명 수준이다.

당초 김광수 전 교육의원도 교육감 후보 단일화 논의에 함께 했지만 ‘도민 100%’ 여론조사 방식이 불발되자 불참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제주바른교육연대는 당초 지난달 단일화 후보 추대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3월 둘째 주 단일화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지만 일정이 지지부진했다. 이는 일부 교육계 인사들이 현 이석문 교육감과 단일화 후보, 김광수 전 교육의원까지 3자 구도가 형성되면 현직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내세우면서 여론조사 방식 변경 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주바른교육연대는 지난 11일 회의를 통해 ‘도민 50%+선거인단 50%’ 여론조사 방식을 최종 선택, 당초 계획대로 고창근 전 교육국장과 김창식 전 교육의원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용우 제주바른교육연대 단일화 추진위원장은 “일정이 미뤄진 만큼 이번주 중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달 안에 후보자를 추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직인 이석문 교육감의 3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 교육감에 맞서 보수 성향 후보 2명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